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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은 세상 이야기

안성의 단풍명소 미리내 성지에서

by BSDPictures 2020. 10. 2.

Episode of November 13, 2016

 

단풍이 붉게 물든 미리내 성지

 

 

경기도 안성에서 북쪽으로 40리쯤 떨어져 은하수라는 뜻의 아름다운 우리말로 불리우고 있는 미리내는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묘소와 그의 어머니 우르술라, 김신부에게 사제품을 준 조선 교구 제3대 교구장 페레올 주교 그리고 김 신부의 시신을 이곳에 안장했던 이민식 빈첸시오의 묘가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성지에 들어서면 고요하면서도 편안함이 가슴에 와 닿는다. 비록 신자가 아니더라도 성지를 둘러보면 가슴이 깨끗해짐은 느낄 수 있다. 이곳이 미리내로 불리게 된 것은 천주교신자들이 신유박해(1801년)와 기해박해(1839년)를 피해 이곳으로 숨어 들어와 교우촌을 형성하면서 밤이면 집집에서 흘러나오는 불빛이 달빛 아래 비치는 냇물과 어우러져 마치 은하수처럼 보였다고 하여 붙여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미리내 성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화창한 날씨에 집에만 있을 수는 없지. 간편한 차림으로 가까운 미리내 성지로 향했다. 미리내 성지는 한국 천주교의 대표적인 성지순례지 중 하나이다. 여기는 실제로 기도하는 성지이므로 경건한 마음으로 조용히 관람하고 가야 한다. 왠지 여기만 오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미리내 성지는 천주교 박해로 순교한 김대건 신부님의 묘지가 있는 곳이다. 김대건 신부의 석상이 보인다.

 

 

걸어가는 길마다 낙엽이 많이 떨어져 있다. 우리의 발자취를 남겨본다.

 

 

예배당옆 소나무숲 사이로 걸어가본다.

 

 

산길로 나있는 계단을 따라 걸어올라보면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이 계신 십자가가 나온다. 예수님께 기도를 드려본다.

 

 

십자가에 못박혀 계신 십자가에서 내려다 보면 십자가 모양의 마당이 보인다. 오늘도 그녀는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담아보고 있다.

 

 

빨간 단풍잎 사이로 그녀를 담아본다.

 

 

숲속 예배당으로 가는 길에 이렇게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줄지어 서있다.

 

 

 

 

그녀는 성모마리아께도 기도를 올린다.

 

 

숲속 예배당에 도착했다. 수녀님과 신자분들이 열심히 기도를 하고 계신다. 그 모습을 지켜보며 나도 잠시 명상의 시간을 가져본다.

 

 

숲속 예배당의 전경이다.

 

 

예배당에서 잠시동안 엄숙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산길을 따라 내려온다.

 

 

그녀는 밤송이, 낙엽 등 땅 위에 놓인 작은 것들에도 감동을 한다. 감성이 풍부한 것 같다.

 

 

그래 여기는 웃고 즐기는 곳이 아니라 기도하는 성지이다. 조용히 눈으로만 담아야 한다.

 

 

잠시 낙엽 속에서 낭만을 느껴본다.

 

 

 

한적하고 경건한 마음이 드는 경관이다.

 

 

빨간 단풍이 지붕처럼 되어있는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간다.

 

 

단풍이 우거진 길을 따라 걸어가 본다.

 

 

이곳에 단풍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이곳에 오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현실에서 병들어있던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는 기분이다. 우리는 모두 나약한 존재이므로 이렇게 신을 찾는 것일 거다.

 

 

이제 단풍도 거의 막바지인 것 같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지고 있다. 오늘도 이 곳에 와서 마음의 평온함도 느끼고 추억도 많이 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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