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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은 세상 이야기

단풍이 붉게 물든 광주 화담숲에서

by BSDPictures 2020. 10. 2.

Episode of November 12, 2016

 

곤지암리조트 화담숲

 

 

화담숲은 서울에서 40분 거리,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생태수목원이다. LG상록재단이 우리 숲의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1,355,371㎡ (약 41만평) 대지에 4천 3백여종의 국내외 자생 및 도입식물을 17개의 테마원으로 조성했다. 화담숲의 화담(和談)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는 의미로, 화담숲은 인간과 자연이 교감할 수 있는 생태 공간을 지향한다. 우리 숲의 식생을 최대한 보존하였고, 자연을 사랑하는 누구나 편히 찾을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생태공간으로 꾸몄다. 또한 자연의 지형과 식생을 최대한 보존하여 조성된 덕분에, 노고봉의 계곡과 능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수목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평소에 산책을 하고 싶어도 몸이 불편해 트레킹할 수 없는 장애인이나 노약자, 어린이 등을 위해 유모차나 휠체어를 타고 편안히 자연을 감상하여 힐링할 수 있도록 5km의 숲속 산책길 전구간을 경사가 완만한 데크길로 조성하여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테마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이끼원’을 비롯해 1,000여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가 펼쳐진 ‘자작나무숲/소망돌탑’, 명품분재 250점을 전시하고 있는 ‘분재원’ 등이 있으며 국내 최다 품종인 480여 종의 단풍나무를 비롯해 우리 숲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화담숲은 생물종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립공원 관리공단과 함께 국내에 자생하는 멸종 위기종인 반딧불이, 원앙이 등의 생태복원을 위한 서식환경을 연구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생태복원 노력 덕분에 화담숲 곳곳에서는 우리에게 친근한 도룡뇽, 고슴도치, 다람쥐 등을 쉽게 마주칠 수 있다. 그 밖에 민물고기 생태관과 곤충체험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화담숲(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점점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다. 춥다고 집에만 있으면 안 되지... 오늘도 어김없이 둘이서 집을 나섰다. 오늘 우리가 찾은 곳은 곤지암리조트 내에 있는 화담숲이라는 곳이다. 이곳도 단풍 명소라 해서 찾은 곳이다. 주차장 한편에 이렇게 멋진 시계탑이 있다.

 

 

오늘 같이 출사를 나온 여류 작가님이다. 화담숲 입구에서 사진 한 장 담아 보았다.

 

 

원앙새들이 무리를 지어 생활하고 있다. 화려하고 잘생긴 게 수컷, 못난 게 암컷이라고 한다.

 

 

하트 뿅뿅 구름다리가 있다. 지나가기만 해도 사랑이 싹틀 것 같은 모습이다.

 

 

서로 서로 사진을 찍어줘 가며 구경을 시작한다.

 

 

걷다 보니 자작나무 숲이 나타난다.

 

 

오늘은 그녀도 DSLR을 들고 사진을 담아보고 있다.

 

 

아직은 사진을 찍는 것보다는 사진 찍히는 게 더 익숙한 것 같다.

 

 

가는 길 마다 이름 모를 들꽃들로 가득하다.

 

 

모노레일 옆으로 억새가 햇빛을 받아 반짝이고 있다.

 

 

그녀는 머리에 이쁘게 단풍잎 하나를 꽂고 사진을 담는다.

 

 

기묘한 형상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모두 인위적인 게 아니라 자연적으로 휘어진 나무라고 설명이 되어있다. 기묘한 형상의 나무들이 발길을 사로잡는다.

 

 

오래된 모과나무앞에서도 사진을 담아본다.

 

 

여기는 양과 음을 상징하는 바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녀는 단풍과 하나되어 사진을 담아본다.

 

 

 

 

 

 

카메라로 서로의 모습을 열심히 담는 중이다. 그녀가 담은 이 사진이 느낌이 좋아 내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우리는 여기서 잠시 쉬어간다. 그녀는 머리에 노란색 꽃 한송이 꽂고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바닥에 떨어진 단풍잎 몇 개 주워서 느낌 있는 사진을 담아본다.

 

 

국화로 만들어진 커다란 하트 모양의 조형물이 보인다.

 

 

고즈넉한 흙담길 옆으로 장독대가 잔뜩 놓여있다.

 

 

이때 비행운을 만들며 우리 위로 비행기 한대가 지나간다.

 

 

슬슬 날이 어두워지며 달이 떠오른다. 달이 쓸쓸해 보인다.

 

 

우리 앞에 한 커플이 커플 신발을 신고 걸어가고 있다.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렇게 주차장 옆까지 단풍으로 물들어 있다.

 

 

이제 가을도 거의 끝나간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마지막 단풍놀이를 즐겨본다.

 

 

여기 화담숲은 붉게 물든 단풍과 잘 정돈된 조경으로 정말 매력적인 곳이다. 약간 등산하는 느낌으로 돌아봐야 해서 걷기 편한 신발은 필수이다. 이렇게 우리는 가을의 끝자락에서 힐링도 하고 좋은 추억 많이 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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