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of January 16, 2016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았던 N서울타워
서울시 용산구 남산공원길에 있는 전망타워와 문화·상업 복합시설을 통칭한다. 전망대·송신탑 부분인 N서울타워와 문화·상업 시설 부분인 서울타워플라자로 구성되는데, 등록된 정식 명칭은 'YTN서울타워'이며 남산타워 또는 서울타워라고 약칭하기도 한다. 타워의 총 높이는 탑신 135.7m와 철탑 101m를 합하여 236.7m이며, 남산의 해발고도 243m를 합하면 타워 정상의 해발고도는 479.7m에 달한다.
원래 방송국의 전파 송출을 위한 종합 전파탑으로 건설되었다. 1969년 12월 동아방송·동양방송·문화방송 등 3개 민영 방송국의 공동 투자로 착공하여 1971년 콘크리트 탑신과 공중선 철탑을 준공하였고, 1975년 8월에 전망대를 완공하였다. 완공 후 체신부를 거쳐 체신공제조합이 소유하였으며, 처음에는 보안상의 이유로 전망대를 공개하지 않다가 1980년 10월부터 서울타워라는 명칭으로 일반에 공개하였다. 1982년에는 세계거탑연맹(WFGT)에 가입하였다.
이후 2000년 4월 YTN이 인수하여 2005년 4월 타워층을 CJ그룹 계열사인 CJ푸드빌에 임대하였으며, 타워층은 전면 개보수 공사를 거쳐 2004년 12월에 N서울타워라는 명칭으로 재개장하였다. 또한 2013년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하여 종전까지 타워 하단부의 본관층에서 상주하던 각 방송사 직원들이 철수함에 따라, 본관층은 문화·상업 복합 공간인 서울타워플라자로 개보수되어 2015년 12월에 개장하였다. 지하 1층부터 P4층(플라자 4층)까지는 서울타워플라자, 그 위층들은 N서울타워로 구분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서울남산타워 [Namsan Seoul Tower, 南山-] (두산백과)
주말을 맞이하여 예전부터 애인이 생기면 꼭 가보고 싶었던 남산타워를 가보기로 했다.
가끔 서울을 가봤지만 갈 때마다 살인적인 교통체증과 주차난으로 선뜻 차를 가지고 가기가 꺼려진다.
그래서 집 근처에 있는 전철역을 이용하여 가보기로 하였다.
오랜만에 타보는 전철이라 괜스레 설레었다.
한참을 달려 명동역에 도착했다.
남산타워 가는 길에서 만난 애니메이션 거리
어린이들의 친구들이 우리를 반겨준다.
개구쟁이 친구 애디와 듬직한 친구 포비
초통령 뽀로로와 다정다감한 친구 루피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 배가 고팠다.
가는 길에 있는 분식점으로 들어갔다.
점심 메뉴는 라볶이와 김밥이다.
특출 난 맛은 아니지만 분식점은 웬만하면 평타는 하니까 먹을만하였다.
계단 위에서 만난 라바 친구들
저 멀리 남산타워가 보인다.
지나가는 길에 이쁜 카페 앞에 이런 포토존이 마련되어있어 잠시 앉아 사진 한 장 담아간다.
케이블카나 버스가 남산타워 근처까지 가지만 튼튼한 다리 두고 뭐하겠냐 싶어 가볍게 걸어 올라가기로 했다.
잠시 올라가다 탁 트인 전망이 나와 사진 한 장 담는다.
근데 서울답게 미세먼지가 장난이 아니다.
남산타워가 더 가까워진다.
오늘도 평생 모델님은 셀카 삼매경에 빠져있다.
남산타워 하면 사랑의 열쇠 아닌가?
올라가는 길에 판매 중인 사랑의 열쇠를 하나 구입했다.
평생 모델님이 열심히 글을 적는다.
정성스레 글을 적은 사랑의 열쇠를 열쇠 꾸러미에 걸어둘 예정이다.
정말 엄청나게 많은 열쇠가 걸려있다.
열쇠 무게만 해도 수백 톤은 되어 보인다.
그나마 남산타워에서도 잘 보이고 괜찮아 보여서 여기에 열쇠를 걸어 본다.
일단 제일 높은 곳에 걸었다.
자물쇠는 여기에 걸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걸 보고 산 아래로 열쇠를 던져버렸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열쇠를 그렇게 아무 곳에나 버려도 되는지 모르겠다.
암튼 그런 행동의 의미는 자물쇠를 아무도 열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고 잠긴 자물쇠처럼 우리 사이도 견고하길 바라는 것일 것이다.
우리가 걸어놓은 자물쇠의 위치를 박제시켜본다.
남산타워 아래에 도착했다.
온통 하트로 가득하다.
남산타워 아래에서 보이는 서울의 풍경이다.
저절로 눈이 침침해진다.
미세먼지 정말 걱정이다.
잠시 쉬었다 "N서울타워 트릭아트 박물관은 살아있다." 요걸 먼저 관람하고 전망대에 갔다 오는 티켓을 구매했다.
"N서울타워 트릭아트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관람하러 들어왔다.
입장해서 들어서면 달려오는 기차를 피하는 모습과 천사의 날개가 있다.
누드화 속에서 모델을 훔쳐보는 사진과 달에 있는 토끼와 함께 방아도 찧어본다.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담뱃갑을 훔쳐가는 장면과 슈퍼맨에게 안겨 날아가 보기도 한다.
나 말고 다른 사진사에게 사진도 찍혀보고 금붕어가 든 어항을 써보기도 한다.
탁구 대회 결승전도 나가보고 우주선을 타고 우주도 나가본다.
카누를 타고 급류를 타고 지나가다 자이언트 베이비에게 딱 걸려 목덜미가 잡힌다.
고릴라의 태아 사진에 등장하기도 하고 통닭이 되어 뜨끈한 기름 목욕도 해본다.
그림 속 코끼리의 코에 매달려 보기도 하고 100달러 지폐 속으로 들어가 보기도 한다.
커다란 개를 보고 무서워하는 어린아이를 달래주기도 하고 카누를 타고 밀림을 빠져나온다.
오스카상이 되었다가 악어떼가 바글거리는 곳에서 악어밥이 되기 직전의 상황이 오기도 한다.
철재 사다리를 올라가 보기도 하고 소인국 사람들에게 묶인 신세가 되기도 한다.
온몸이 늘어나는 거울도 보고 화장실 천장에서 떨어질 위기에 빠지기도 한다.
바벨탑 꼭대기에서 위태롭게 서있다가 못난이 인형들 사이에서 뿅망치도 맞는다.
잠시 실험실 표본도 되어보고 유명 연예인들의 얼굴 모양 신호등 앞에 도착한다.
커다란 철탑 위에도 서보고 이소룡의 촬영 장면에 슬레이트도 쳐본다.
찰리 채플린의 지팡이도 잡아당겨보고 간디의 옷도 잡아당겨 본다.
이 곳은 낙서 금지다!! ㅎㅎ
애플의 스티브 잡스 형님도 만나보고 초록색 거울이 가득한 방에도 들어가 본다.
위아래로 대칭이 되는 거울 앞에도 앉아보고 좌우로 대칭이 되는 거울에 서보기도 한다.
가로등 아래 슬퍼하는 베트맨도 보고 통나무 위에 서보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하늘에서 내려오는 기차를 타고 내려온다.
그렇게 여러 가지 트릭아트를 관람하고 남산타워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전망대로 올라왔다.
서울의 야경이 펼쳐진다.
서울의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 몇 장 담아본다.
한쪽 벽에 재미있는 타일이 잔뜩 붙어있다.
사랑하는 연인들의 이야기가 적혀있다.
이렇게 남산타워 구경이 모두 끝났다.
남산타워 밖으로 나오니 테디베어 샵이 있었다.
들어가서 구경해보기로 했다.
아기자기하고 이쁜 인형들이 많이 있다.
한복 입은 테디베어도 있다.
이런 건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싹수 싶다.
핑크 핑크 한 테디베어도 보인다.
밤이 와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아까 해지기 전 보았던 하트 모양 조형물이 밤이되니 은은한 조명으로 빛나고 있다.
여기 이 하트모양 조명에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 뒤에서 기다리던 홍콩 관광객 커플이 사진 한 장 찍어달라고 해서 사진 몇 장 찍어 주었다.
대한민국 패션 1번지 동대문 패션거리
그렇게 남산타워 구경을 마치고 옷이랑 액세서리를 사기 위해 동대문 패션거리로 왔다.
건물마다 화려한 조명으로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건 어디서 많이 듣던 말인데...
조명이 들어오는 장미꽃이 유난히 발길을 끈다.
이 후드티를 커플티로 하나 장만했다.
평생 모델님은 잘 어울리는데 나랑은 조금 안 어울리는 듯하다. ㅎㅎ
전철을 타러 가는 길에 청계천도 보인다.
집으로 가는 전철을 기다리는 중이다.
오늘 하루도 정말 재미있게 놀았다.
전철로 움직이다 보니 다소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차 걱정 없이 편하게 다닐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앞으로도 종종 이렇게 서울에 올 일이 있으면 전철로 다녀야겠다.
다음엔 어딜 가볼까?
벌써부터 다음 주말이 기다려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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