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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은 세상 이야기

그녀와 함께한 공세리성당과 평택호관광지

by BSDPictures 2020. 9. 23.

Episode of January 31, 2016

 

 

멋진 경관의 천주교 성지 공세리 성당

 

 

 

 

아산만과 삽교천을 잇는 인주면 공세리 언덕 위에 세워진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의 본당으로 초기 선교사들이 포구에 상륙하여 전교를 시작한 곳으로 1894년에 교회가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동네 가운데 민가를 교회로 사용했으나 1897년에 사제관이 세워졌고 본당은 1922년에 완공되어 충청남도 최초의 본당이 되었으며 여기에서 공주 본당, 안성, 온양, 둔포 본당이 분할되었다. 경내에는 병인박해 때 순교한 3인의 묘소가 조성되어 있으며 경내에는 429.75m²(130평) 규모의 본당과 사제관, 피정의 집, 회합실 등이 있으며 수백년 된 느티나무와 각종 수림으로 쌓여 있어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천주교성지다. 이곳 공세리는 조선시대에 아산, 서산, 한산을 비롯하여 청주, 옥천 등 39개 고을의 조세를 조운선을 이용하여 서울의 경창으로 보내던 공세곶고지가 있던 곳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산 공세리성당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요즘은 주말에도 근무하는 날이 많아 그녀와 함께 여행 갈 시간이 잘 나지 않았다. 모처럼 같이 쉬는 주말이 되어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그녀와 함께한 곳은 아산에 있는 공세리 성당이라는 곳이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감성적인 가로등이 우리를 반겨준다.

 

 

 

지난번 동대문에서 산 커플 후드티를 입고 왔다.

 

 

 

이 곳에는 오래된 고목이 많았다.

이렇게 큰 나무가 꽤 많이 심어져 있다.

 

 

 

신자는 아니지만 경건한 마음으로 가볍게 기도를 올리고 경내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중세시대 양식의 성당 건물이 눈에 띈다.

 

 

 

성모 마리아께서도 우리를 굽어살펴보시고 계신다.

 

 

 

우리 평생 모델님께서도 직접 사진사로 나섰다.

늘 내 사진이 없는 게 맘에 걸렸던 모양이다.

 

 

 

천천히 경내를 돌아보기 시작한다.

 

 

 

성당 건물이 정말 멋있다.

유럽에 있는 중세시대 건물처럼 느껴진다.

 

 

 

전국에서 신자분들이 이 곳 성당을 보기 위해 찾고 있다.

 

 

 

이 곳은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조용히 경내를 돌아봐야 한다.

 

 

 

우리도 최대한 대화를 자제하고 이 곳 저곳을 돌아본다.

 

 

 

오늘의 새로운 사진사도 열심히 사진을 담고 있다.

 

 

 

성당 뒤편에 이렇게 십자가의 길이라는 곳이 있다.

예수님께서 걸었던 고난의 길을 표현한 길이라고 한다.

 

 

 

우리도 그 길을 따라 걸어본다.

 

 

 

십자가를 진 예수님의 고통이 느껴지는 것 같다.

 

 

 

오늘도 우리는 이렇게 새로운 곳에 발도장 찍고 간다.

 

 

 

뭔가 평생 모델이 점점 예뻐지는 것 같다.

기분 탓인가? ㅎㅎ

 

 

 

성당 앞 산에는 눈이 많이 쌓여있다.

 

 

 

열심히 사진을 담아본다.

일단 잘 모를 때는 자동모드로 놓고 찍으면 전문가 뺨치는 사진이 나오곤 한다.

 

 

 

아래 사진들은 모두 새로운 작가님이 찍은 사진이다.

 

 

 

 

한겨울 꽁꽁 얼어붙은 평택호 관광지

 

 

 

 

1973년 12월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와 충남 아산시 인주면 모원리 사이의 2km의 바닷길을 아산만 방조제로 쌓으면서 24㎢의 거대한 호수로 만들어졌다. 그 다음해부터 날씨에 상관없는 사계절 낚시터로 알려졌다. 평택호(아산호)는 산간 내륙지방에 있는 댐과는 달리, 해변의 간석지형 호수에 많은 붕어, 잉어가 서식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평택호관광단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공세리 성당을 뒤로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평택호 관광지에 잠시 들렀다.

호수 전체가 꽁꽁 얼어있다.

 

 

 

얼어붙은 호수를 새 작가님이 열심히 담아보고 있다.

 

 

 

오리배들도 꽁꽁 얼어붙은 호수 위에 멈춰서 있다.

 

 

 

차가운 몸을 녹이기 위해 근처 카페 트럭에서 커피 한잔씩 마신다.

 

 

 

뭔가 이 카페 트럭도 감성이 넘친다.

 

 

 

따뜻한 커피잔에 언 손을 녹인다.

 

 

 

커피잔에도 감성이 가득 담겨있다.

 

 

 

남부지방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풍경을 여기서는 겨울철에 쉽게 볼 수 있다.

언젠가 다시 보면 추억이 될 것 같아 얼어붙은 호수를 열심히 담아본다.

 

 

 

이정표를 보며 데크길을 따라 조금 더 걸어가 보기로 하였다.

 

 

 

얼마 전 회사 동료로부터 빌린 시그마 아트 팔식이로 담아본다.

역시 인물사진은 85mm가 갑이다!!

전신 촬영에서도 멋진 보케가 생겨 여자 친구가 좋아한다 해서 여친렌즈라고 불리는 렌즈이다.

 

 

 

여친렌즈로 사진을 찍어주니 답례로 하트 하나 날려준다.

 

 

 

길을 걷다 보니 댕댕이 한 마리와 냥이 한 마리가 우리를 반겨준다.

 

 

 

이 냥이도 사람 손에서 길러지는지 사람을 피하지 않는다.

 

 

 

댕댕이는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른다. ㅎㅎ

 

 

 

여친렌즈도 장착했겠다 마음껏 모델포즈 사진을 담아본다.

 

 

 

버터구이 오징어를 팔고 있는 푸드트럭 앞에 댕댕이 한 마리가 또 앉아있다.

아마 푸드트럭 사장님의 애견인 듯싶다.

자리를 떠나지 않고 가만히 저 자리에 앉아있다.

 

 

 

나무로 된 창 사이로 호수의 풍경이 보인다.

 

 

 

날씨가 많이 차고 바람이 많이 분다.

그녀의 표정에서 지금 날씨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오랜만에 나와 오늘도 좋은 추억 만들고 간다.

좋은 렌즈도 챙겨 나와 멋진 사진 담아간다.

다양한 화각의 렌즈를 더 써보고 나에게 맞는 화각의 렌즈를 선택해야겠다.

일단 오늘 써본 85mm 렌즈도 나에게 잘 맞는 것 같다.

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발길을 향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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