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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은 세상 이야기

그녀와 함께한 아산 피나클랜드

by BSDPictures 2020. 9. 23.

Episode of December 5, 2015

 

아산 피나클랜드

 

 

그동안 부쩍 가까워졌던 그녀와 나는 썸 타는 관계를 끝내고야 말았다. 이젠 그런관계말고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가는 사이가 되기로 하였다. 우리가 연인이 되어 맞이하는 첫 주말이다. 어제까지 힘들게 일했기 때문에 너무 멀지 않은 곳을 찾았다. 지난번 친구들과 한번 왔었던 아산 피나클랜드로 왔다. 입구를 지나면 나오는 작은 연못앞에서 사진 한 장 담는다.

 

 

연못가에는 오리들이 털 정리를 하고있다.

 

 

아기자기한 조형물들 앞에서 사진을 담아본다.

 

 

겨울이라 그런지 산타할아버지가 서계신다.

 

 

이곳의 상징인 서클 가든에서 사진 몇 장 담아본다.

 

 

겨울이라 그런지 푸른 잔디밭 색깔이 누렇게 바래었다.

 

 

떨어져 있는 두 아이의 손을 잡아준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 옷을 두툼하게 입고 왔다.

 

 

추운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빨간색 꽃이 몇 송이 피어있다. 그녀는 꽃 향기를 맡아보고 있다.

 

 

동물농장에는 산양이 우리를 반겨준다. 지금 발정기가 와서 머리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안내문을 붙여놓았다.

 

 

먹이를 주는지 알고 머리를 내밀고 있다.

 

 

푸르던 수풀들이 대부분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다.

 

 

여기는 토끼들이 있는 곳이다.

 

 

귀여운 토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거의 중턱까지 올라왔다. 성수기에는 스프링클러 같은 데서 물이 흘러나왔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물만 고여있다.

 

 

천천히 걸어서 정상 쪽으로 올라가 본다.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 도착했다. 넓은 논들과 아산만이 보인다.

 

 

이젠 나의 평생 모델이 되어주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마음껏 그녀의 모습을 담아본다.

 

 

정상에도 작은 인공폭포와 연못이 있다. 연못에는 비단잉어들이 살고 있다.

 

 

 

 

 

내려오는 길에 잠시 들렀던 화장실이다. 별에 붙은 담쟁이넝쿨이 너무 멋있어서 사진 한 장 담았다.

 

 

꼬불 꼬불 미로 같은 서클 가든 사이를 걸어 내려간다.

 

 

내려가는 중간중간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가득하다.

 

 

원형으로 된 정원이 밑으로 길게 펼쳐져있다.

 

 

가는 길마다 이쁜 곳이 나오면 열심히 모델이 되어 주고 있다.

 

 

요즘 많이 연습했던 할레이션 사진을 담아보았다. 많이 어설프긴 하지만 나름 느낌 있는 사진 몇 장 담았다.

 

 

처음에 지나왔던 잔디밭으로 왔다. 이런저런 모델 느낌으로 담아 보았는데 모델도 사진사도 초보라 그런지 많이 어설프다.

 

 

연못 앞에 놓여있는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간다. 그동안 인물 사진을 많이 찍어보고 싶었는데 모델이 없어 찍어볼 수 없었는데 드디어 내게도 평생 모델이 생겨 정말 기뻤다. 그래서 틈만 나면 그녀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본다.

 

 

입구 옆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가다 보니 댕댕이 한 마리가 외롭게 앉아있다.

 

 

댕댕이와 같이 사진 몇 장 담아보았다.

 

 

앵두같이 생긴 게 잔뜩 열려있다. 한송이 손에 들고 포즈를 잡고 사진 몇 장 담아본다.

 

 

그녀와 난 계속 모델 놀이를 하고 있다.

 

 

여러 가지 컨셉의 사진을 담아본다.

 

 

모든 곳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왔다. 매표소에 걸려있는 지도를 보며 혹시 못 본 곳이 있나 확인해보고 있다.

 

 

구경 잘하고 좋은 사진 많이 담아간다. 날씨가 많이 추웠지만 나는 춥지 않았다.

 

 

이렇게 우리는 같은 곳을 향해 첫걸음을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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