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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은 세상 이야기

그녀와 함께한 창원 저도비치로드

by BSDPictures 2020. 9. 24.

Episode of February 7, 2016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저도비치로드

 

 

푸른 바다와 붉은 노을 해안의 절벽 그깊은 절경과 함께 걷는 휴식
연륙교가 생기면서 왕래가 편해진 섬 저도는 찾아 왔던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점차 더 많이 알려졌다. 섬을 껴안듯이 둥글게 만들어놓은 비치로드를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바다 풍광은 쉽게 발길을 옮길 수 없을 정도다. 적당히 등산의 묘미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제1바다구경길부터 제3바다구경길 끝까지 햇빛이 들지 않아 걷기에 정말 좋은 곳이다.
끊어질 듯 이어지는 산길의 소소한 재미와 함께 푸른 파도소리 새소리 해질 무렵 번져가는 노을은 벅찬 감동마저 안겨준다. 이곳에서 만나 나무와 풀 한줄기 바람조차도 버려두고 오기 아까울 만큼 공짜로 얻어 오는 추억이 크다. 오래전에 만들었지만 허물지 않은 다리와 현재의 다리가 나란히 서서 반겨주는 저도라는 섬, 그 평범하고 작은 섬이 가져다 준 휴식이라는 짧지만 훌륭한 시간을 분명 선물처럼 받아오게 될 것이다.
여행팁
저도에는 마땅한 숙소가 없다. 마산 도심지에서 버스를 타도 1시간 남짓한 거리이다. 외지에서 간다면 마산터미널 인근에서 머물렀다가 아침에 버스를 타도 충분히 다녀오고 남는다. 횟집과 카페가 있을 뿐이니 간식이나 물도 미리 챙겨가는 게 좋다.

제 1 전망대
전망대에 서면 왼쪽부터 원전, 거제, 고성이 보인다. 바다를 끼고 걷다보면 벌써 도착했나 싶을 정도로 가깝다. 아이들도 걷기 편할 정도로 완만한 길이다.
제 2 전망대
왼쪽부터 차례로 원전, 거제, 고성이 보인다. 제 1 전망대와는 또 다른 모습이다. 전망대 밑으로는 푸른 바닷물이 넘실거린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탁 트인 바다를 보면 근심, 걱정도 파도에 씻겨 내려가는 듯하다.
제 1.2.3 바다구경길
직접 바다를 보고 싶다면 이 길을 따라 걸으면 된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더욱 짙어지는 바다 냄새를 느낄 수 있다. 시원한 바닷물에 발도 담그고 물수제비도 뜨다 보면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

창원관광 : https://culture.changwon.go.kr/index.changwon?menuId=12040500

창원관광 :  https://culture.changwon.go.kr/index.changwon?menuId=12040500

 

오늘은 그녀와 함께 이곳 사람들이 저도 둘레길이라 부르는 저도 비치로드에 잠시 들렀다. 입구에 이렇게 둘레길 안내도가 놓여있다. 등산 코스는 가지 않고 바닷가가 잘 보이는 완만한 산책로만 잠시 걷다 가기로 했다.

 

 

 

물이 참 맑다.

 

 

 

천천히 둘레길을 걸어간다.

 

 

 

푸른 바다가 보인다. 저도 비치로드는 저도라는 작은 섬 한 바퀴를 천천히 돌아볼 수 있는 코스이기 때문에 돌아보는 내내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셀카도 몇 장 찍어본다.

 

 

 

 

 

첫 번째 전망대까지만 갔다 다시 되돌아온다.

 

 

 

냥이 한 마리가 과자봉지를 뒤집어쓰고 힘들어하고 있다. 과자봉지 속에 든 무언가를 먹으려 하다 저렇게 된 것 같다. 도와주고 싶지만 가까이 가면 달아 나기에 도와줄 수가 없었다. 부디 무사히 과자 봉지를 탈출했기를 바란다.

 

 

 

저 멀리 저도 연륙교가 보인다.

 

 

 

물은 많이 차갑지만 해변으로 잠시 내려가 바다를 느껴본다.

 

 

 

그녀는 뭔지 모를 해조류 하나를 집어 들고 즐거워한다.

 

 

 

푸른 바다가 너무 시원해 보인다.

 

 

 

길가에 그물망이 잔뜩 늘어져있다.

 

 

 

어구들 사이로 생뚱맞게 허름한 벤치도 하나 있다.

 

 

 

이렇게 조그만 주차시설도 완비되어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딱 좋다.

 

 

 

저도 연륙교에 잠시 들렀다 간다.

 

 

 

다리 아래로 배 한 척이 물살을 가르며 달려가고 있다. 멋진 풍경이다. 이곳에는 콰이강의 다리라 불리는 저도 연륙교와 노약자도 쉽게 걸을 수 있는 저도 비치로드가 있어 이곳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혹시 창원에 올 일이 있다면 여기는 꼭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창원 가볼만한곳 저도 비치로드, 콰이강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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