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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은 세상 이야기

아이와 가볼만한곳 진해 해양공원과 우도(友島)

by BSDPictures 2020. 11. 1.

Episode of May 10, 2020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진해 해양공원

 

 

남해안관광밸트사업의 일환으로 남해안관광시대의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해군본부로부터 무상양여된 퇴역함(강원함)을 활용하여 한국제일의 군항도시에 걸맞는 해양공원을 건립하여 해양관광도시의 기상을 고취시키는 역사·문화·교육 체험장이다.해전사체험관은 지상 2층 연면적 1880㎡(560여평)규모로 1층은 첨단시설을 이용, 동.서양 해전 관련 각종 체험전시실로 구성되어 있고, 2층 전시실은 ‘해양력과 해군력’, ‘해양의 전초기지 진해’를 주제로 해양력의 중요성과 진해를 소개하고 있다. 해양생물테마파크는 고둥을 형상화하여 1층은 바다, 2층은 땅, 3층은 하늘로서 자연을 담은 건축물로서 크게 1층의 유영생물전시실과 2층의 저서생물전시실로 나뉘어 있으며 그 외에 체험실과 영상실,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바다속 생태계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연출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창원해양공원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화창하고 따뜻한 주말을 맞이하여 가족 나들이를 나섰다. 지난겨울에 한번 갔었던 진해 해양공원이 괜찮을 것 같아 다시 한번 찾아보게 되었다.

 

 

지난번 왔을 때 너무 추워서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갔는데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저 앞에 쏠라타워가 보인다. 지난번 왔을 때 가봤으니 이날은 저기는 패스하기로 한다.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사진 몇 장 담아본다.

 

 

우리 준서 특기 "사랑해~!! 하트!!"도 같이 해본다.

 

 

바다를 가로질러 설치된 이것이 짚라인이다. 나중에 준서 크면 같이 타러 와봐야겠다.

 

 

바로 앞에 보이는 섬이 우도라는 섬이다.

 

 

저 섬으로 가려면 앞에 보이는 인도교를 건너가야 한다.

 

 


볼락 낚시 명소 진해 우도(友島)

 

 

1863년 처음 안동 장씨와 창원 황씨 등 4가구가 이곳에 정착하였다고 전해오며, 원래는‘나비섬’이었으나 ‘벗섬’으로 불려오다 일제강점기때 부터 ‘우도’라고 부르고 있다고 한다.
육지인 진해구 명동의 신명마을에서 0.75㎞ 떨어져 있는 우도는 과거 음지도와도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음지도와 우도를 잇는 보도교가 설치되어 우도의 접근성이 향상되었다.
우도와 우도 인근에는 다양한 관광시설이 있는데, 특히 음지도 창원해양공원에 있는 어류생태 학습관, 해전사 체험관, 해양생물테마파크, 로봇상설체험관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우도 인근 바닷가에서는 낚시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창원해양솔라파크에 있는 솔라타워 전망대(120m)에서 보이는 마리나방파제, 창원해양공원, 동섬, 거가대교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 우도 인근 볼거리 *
- 명동 마리나방파제 : 길이 480m, 폭 12m의 명동마리나 방파제에는 지압 산책로, 요트등대, 벚꽃광장, 갈매기 전망대, 요트 접안시설과 함께 경관 조명시설, 벚꽃 조형물 3개소 등을 갖추고 있다
- 창원해양공원 : 해양솔라파크, 해전사 체험관, 해양생물테마파크, 로봇상설체험관, 해안데크로드 등 다양한 체험 및 관람 시설물을 접할 수 있으며 특히 해양솔라타워에서 바라보는 진해만의 경관은 환상적이다.
- 우도 활성화센터 : 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2016년 건립한 건물로 부지내에는 체육시설, 휴식공간 및 캠핑도 가능하며 섬마을 하루 체험이 가능하도록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우도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인도교를 건너면 나오는 가게에 들러 핫도그와 어묵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였다. 우리 준서도 핫바 하나를 원샷하였다. 먹성 하나는 알아줘야 한다. 잠시 걸어 들어가니 집집마다 담쟁이넝쿨이 벽을 감싸고 있다. 왠지 이렇게 담쟁이넝쿨이 감싸고 있는 집을 보면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

 

 

바다 건너편에 짚라인과 쏠라타워가 보인다.

 

 

우리 준서는 세상 무서운지 모르고 바닷가에서 신나게 뛰어다니고 있다.

 

 

물가에 내놓은 아이가 이런 모습이었구나 싶다. 요즘 부쩍 위험한 행동을 많이 해서 늘 조마조마하다. 요즘 우리 준서는 야외활동을 부쩍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시국이 이렇지 않았다면 더 많은 곳을 가보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이곳 우도 안에 있는 방파제 너머로 인도교의 모습이 보인다.

 

 

우도 안쪽에 있는 해안가로 나왔다. 이곳 해안은 몽돌해수욕장처럼 자갈로 덮여있다. 저 멀리 거가대교의 모습도 보인다.

 

 

파도가 칠 때마다 자갈 사이로 물이 빠져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이런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아내와 준서는 모래성 쌓기를 한다. 엄마가 성을 쌓으면 준서는 무너뜨리기만 한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힐링 타임을 가진다.

 

 

해변가에 위치한 교회 아래 염소 몇 마리가 풀을 뜯고 있다.

 

 

아마도 교회에서 키우는 녀석들인 것 같다.

 

 

귀여운 강아지 2마리도 사육장 안에서 반갑게 맞아주고 있다. 언제 봐도 백구는 귀엽다.

 

 

바다 구경 실컷 하고 돌아가는 길이다.

 

 

쏠라타워 부터 우리를 반겨준다.

 

 

어느덧 해가 기울고 있다. 7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인데 아직 해가 지지 않고 있다. 점점 해가 길어지고 있다는 것이 몸소 느껴진다.

 

 

잠시 쉬어간다.

 

 

해지는 방파제의 모습이 멋있다.

 

 

자그마한 섬이지만 아기자기하고 볼거리가 많은 것 같다.

 

 

걸어 나가며 일몰 풍경을 열심히 담아 보았다.

 

 

인도교로 올라가는 중이다.

 

 

해양공원 옆으로 해안선 따라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다음에는 저 데크길을 한번 걸어봐야겠다.

 

 

어선 한 척이 조업을 마치고 복귀하고 있다.

 

 

해지는 풍경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아련한 풍경을 보여준다.

 

 

가늘길에 하트 모양 포토존에서 사진 몇 장 담는다.

 

 

짚라인 건물에도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일몰 풍경과 짚라인이 제법 잘 어울린다.

 

 

이제 해가 거의 저물었다. 하늘이 붉게 물들었다.

 

 

우리 준서도 붉게 물든 노을을 바라보고 있다.

 

 

어둠이 내려오니 공원 내 가로등이 하나둘씩 켜진다.

 

 

지난번에 왔을 때 공원 내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는데 누군가 지나가다 내차 운전석 쪽문에 가래침 테러를 해놓았었다. 블랙박스 영상을 뒤져 책임을 물을까 생각도 했지만 설마 고의로 그런 짓을 했을까 싶어 그냥 넘어갔었다. 그때 그 일도 있고 주차비도 아끼기 위해 공원 밖에 주차를 하였다. 많지는 않지만 공원 바깥에도 주차공간이 제법 있다.

 

 

점점 날이 어두워진다.

 

 

요즘 야외 활동이 점점 많아져야 하는 시기지만 진정되나 싶으면 또다시 새로운 이슈가 발생하여 또다시 마음을 졸이게 하고 있다. 언제쯤 이 시국이 막을 내릴지 답답하기만 하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누구의 명언인지는 모르겠으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지금껏 살면서 불안에 떨며 잠못이루었던 적도 있었고 하늘이 무너지는듯한 절망감에 사로잡혀있던 시간들도 있었는데 모두 무사히 지나갔던 것 같다. 이 시국 또한 무사히 지나기리라 생각이 든다.

 

화창한 날 가족과 함께 찾은 진해 해양공원과 우도!! 지난겨울에 왔을 때 보다 훨씬 좋은 기억을 남기고 간다. 어디든 가볼 만한 곳은 가볼 만한 계절에 가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이 가보기 제일 좋은 계절인듯싶다. 오늘도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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