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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은 세상 이야기

어린이날 찾은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와 송도해수욕장

by BSDPictures 2020. 10. 30.

Episode of May 5, 2020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송도해수욕장에 위치한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우리나라 제1호 공설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의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29년만에 복원되었다. 부산에어크루즈는 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에서 서쪽 암남공원까지의 구간을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캐빈을 포함하여 최신기종인 캐빈 39기가 운행된다. 특히, 바다 위를 가로질러 운행함으로써 부산 송도일대의 빼어난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 뮤지엄 '송도 도펠마이어 월드', 아시아 최초의 공중그네 '스카이스윙'. 테마파크 포토서비스 등 다양한 테마시설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준서랑 부산 송도해수욕장을 찾았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사람이 많지 않으리라 생각했으나 어린이날이기도 하고 생활 방역으로 전환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해변에 주차장은 이미 만차라 멀직이 떨어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 나왔다. 주차장에서 나오다 보니 송도해상케이블카를 타면 주차비 2시간이 무료라고 되어있었다. 준서랑 추억도 만들고 주차비 할인도 받을 겸 해서 해상케이블카를 타보기로 하였다. 다행히 케이블카 타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 다른 사람들과 합석 없이 우리 3 식구만 오붓하게 타고 출발하였다. 처음에 출발할 때 조금 덜컹거려 준서가 무서워하는듯하더니만 조금 달리다 보니 이렇게 겁내지 않고 즐기고 있다.

 

 

우리가 출발한 승강장은 송도 베이스 스테이션 승강장이고 케이블카를 타고 반대쪽 승강장인 송도스카이파크라는 곳에 도착했다. 승강장에서 내리니 파크스퀘어 광장이라는 곳에 움직이는 공룡들이 있었다. 공룡들이 있는 이곳을 다이노 어드벤처라고 부른다고 한다.

 

 

약간 엉성하긴 하지만 나름 소리도 내며 움직이고 있어 아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준서랑 사진을 찍자고 하니 공룡하고 놀려고 달려 나간다.

 

 

가다가 바닥에 신기한 게 있는지 앉아서 만져보고 있다.

 

 

이곳으로 가면 암남 공원이 나온다고 한다.

 

 

준서를 안고 가려니 엄두가 나지 않아 여기는 가지 않기로 한다.

 

 

온갖 준서가 좋아하는 걸로 가득해 정신없이 뛰어논다.

 

 

어린이날이라 그런지 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이 많이 보인다.

 

 

오늘 의상은 준서 할머니가 준비해 주셨다.

 

 

처음 보는 게 나오면 일단 한번 만져보고 올라가 보고 한다. 준서가 처음 보고 올라가 본 것은 초승달 모양이다.

 

 

송도 해상 케이블카 하차장이 있는 건물을 스카이파크라 부른다. 스카이파크 옥상에 올라가 보았다. 이곳을 스카이하버 전망대라고 부른다. 화가 할아버지가 준서를 모델로 그림을 그려 주신다.

 

 

이 조형물은 누구를 모델로 만든 건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유명한 화가를 모델로 만들어 둔 것 같다.

 

 

이번엔 사진을 찍어주는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어본다.

 

 

이곳이 최고의 포토존인 것 같다.

 

 

바다 위에 많은 배들이 떠 있다.

 

 

여기는 소망을 적은 유리병들을 모아둔 곳이다.

 

 

안팎으로 소원의 병이 가득 차있다.

 

 

준서는 처음 보는 물건이라 호기심에 만져본다.

 

 

바로 아래층으로 내려오니 포토존이 몇 개 마련되어 있다.

 

 

이쁜 사진 몇 장 담아보려 하는데 준서는 관심이 없다.

 

 

사진 스튜디오처럼 꾸며져 있다.

 

 

엄마랑 같이 한 장 찍자고 하니 또 어디론가 달려간다.

 

 

혼자 남은 엄마가 아쉬워한다.

 

 


대한민국 1호 공설 해수욕장 부산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길이 800m, 너비 50m, 평균수심 1~1.5m.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3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부산에서 제일 먼저(1913년) 개장한 해수욕장이다. 2000년부터 5년여 간 정비사업을 펼쳐 줄어든 백사장을 확장하고 분수대 등을 설치하며 해변공원이 되었다. 주위에 수산시장과 암남공원 등이 있다.1913년 부산에서 최초로 개발된 해수욕장 구역으로, 1996년 4월, 군사보호구역에서 개방된 도시 자연공원인 암남공원과 바다낚시로 유명한 두도공원으로 연결된 송도는 울창한 원시림과 자연 그대로 보존된 기암괴석, 그리고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와 멀리 영도를 배경으로 한 조용한 바다정경이 장관인 곳이다. 주변에 다양한 숙박시설과 먹을거리를 갖추고 있으며 구름다리, 산책로, 보트장,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송도 해안의 암남공원은 해안 생태 공원으로 송도 해안과 부산 남항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 3.8km의 산책로, 도로변 카페, 횟집들이 즐비한 곳이다. 부산시 서구 부민동 3가에는 한국전쟁 중 부산이 임시 수도였을 때 3년 동안 대통령 관저로 사용된 임시수도기념관이 있다. 송도는 이처럼 격변의 역사를 보낸 서구 암남동 장군반도 남단에 자리잡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부산 송도해수욕장(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주변 식당가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송도해수욕장 백사장으로 내려왔다.

 

 

처음에 신발을 벗기고 내려놨더니 안 걸으려 하더니만 조금 시간이 지나니 신나게 뛰어놀기 시작한다.

 

 

작년에만 하더라도 바닷물을 많이 무서워했는데 이제 물가에 가서 파도와 밀당도 한다.

 

 

모래도 만져보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어찌나 날쌘지 엄마가 따라가기가 버겁다.

 

 

"대한민국 1호 공설 해수욕장 SONGDO" 요즘 부산에 있는 해수욕장마다 이렇게 생긴 표지판이 놓여있다. 여기도 어김없이 비슷하게 생긴 표지판이 놓여있다.

 

 

백사장에서 실컷 뛰어놀고 백사장 바깥으로 나왔다. 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송도구름산책로에 가는 길이다. 흔히 송도 스카이워크로 잘 알려진 곳이다.

 

 

구름산책로 입구에 타이타닉호 뱃머리처럼 만들어진 포토존이 나온다.

 

 

여기에 수상레저보트도 운영 중이다. 죠스 모양의 배가 물살을 가르며 지나가고 있다. 엄청난 속도로 달려 나간다.

 

 

아까 우리가 탈 때 보다 더욱 많은 케이블카가 운행 중이다.

 

 

구름 산책로 중간쯤에 특이한 조형물들이 많이 보인다.

 

 

인공적으로 만든 건지 자연의 암석을 깎아 만든 건지 커다란 바위 동굴이 나온다.

 

 

구름 산책로 끝까지 오니 행운의 자리라는 곳이 나온다. 장수, 건강, 행운 등 각종 행운을 세트로 주는 자리라고 한다.

 

 

준서랑 아내랑 행운 듬뿍 받으라고 사진 몇 장 남겨 본다.

 

 

쉴 새 없이 케이블카가 운행 중이다. 예전 같았으면 한차에 최대한 많은 사람을 태웠는데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웬만하면 한차에 한가족만 태우는걸 원칙으로 하다 보니 케이블카 운행량이 더 늘어난 것 같다.

 

 

오늘도 신나게 놀다 간다. 비록 우리 준서가 너무 천방지축이라 따라다니느라 조금 힘들긴 해도 재미나게 놀았다. 오늘도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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