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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은 세상 이야기

꽃 향기 가득한 거제 섬꽃축제에서

by BSDPictures 2020. 10. 29.

Episode of October 27, 2019

 

1억 송이 가을꽃들의 초대 거제 섬꽃축제

 

 

2020년 제15회째를 맞이하는 거제섬꽃축제는 거제시 거제면 소재 농업개발원의 자연입지를 이용하여 독창적인 축제로 발전해왔으며, 꽃, 문화, 사람이 어우러지는 가을꽃 축제이다. 주행사로는 국화분재 전시, 힐링허브랜드, 가을꽃 조형물 전시, 테마꽃동산, 국화소품, 실증시험온실, 화목류시험포, 난지과수원 등이 있다.
 

거제섬꽃축제 2020

거제섬꽃축제 2020

korean.visitkorea.or.kr

 

 

 

 

 

 

 

 

화창한 주말을 맞아 거제도에서 한창인 거제 섬꽃축제에 다녀왔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열대 식물원인 정글돔을 정식 개장 전 사전 공개를 한다고 해서 더욱 많은 인파로 붐비고 있었다.

 

 

우리도 정글돔을 관람하고 싶었으나 대기줄이 너무 길어 혈기왕성한 준서와 줄을 서는 건 힘들 것 같아 이번에는 관람하지 않기로 했다. 축제 장안은 꽃들로 가득했다. 1억 송이 가을꽃들이 초대한다고 하던데 여기저기 꽃들로 가득하다.

 

 

잠시 가다 보니 2층 조형물 위에 결혼식장 같은 데서 나 볼법한 꽃으로 만든 문이 나온다. 아내는 준서를 안고 사진 몇 장 담아 본다.

 

 

꽃으로 만든 문을 지나면 꽃으로 덮여있는 하늘정원이 나온다. 두 모자는 한껏 포즈를 잡아본다. 우리 준서는 두 손으로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고 있으니 자꾸만 내려가서 놀고 싶은지 내려달라고 한다.

 

 

노란색 꽃길에서도 사진 몇 장 담아본다. 우리 준서는 난생처음 보는 풍경에 어리둥절해한다.

 

 

꽃동산 안에 커다란 백조 모양의 조형물이 보인다. 백조등에는 가족으로 보이는 인형들이 타고 있다. 준서는 백조등에 타고 있는 인형들이랑 눈인사한다.

 

 

해바라기에 꿀벌이 열심히 꿀을 따고 있다.

 

 

워낙 사람이 많아서 이쁘다 싶은 포인트 마다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줄을 서있다. 우리는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은 곳에서 사진을 담는다. 우리 준서는 뛰어다니며 놀고 싶은데 엄마가 사진만 찍자고 하니 내키지 않은 모양이다.

 

 

우리 준서가 살짝 웃고 있을 때 잽싸게 사진 한 장 담아본다.

 

 

하늘에는 축제 관련 현수막과 풍선들이 길게 띄워져 있다.

 

 

길을 걷다 보니 레몬이 탐스럽게 열려있다. 아내는 탐스럽게 열려있는 레몬을 하나 따먹을 기세로 포즈를 잡아본다.

 

 

준서에게 사랑해~ 하니까 하트 포즈를 잡아준다.

 

 

올리브 열매도 열려있다.

 

 

가다 보니 준서 닮은 벤치가 있어 준서를 앉혀본다. 준서를 잠시라도 가만히 있게 하려고 과자를 잔뜩 먹여 놓았다.

 

 

준서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물체만 보면 관심을 보인다. 지나가다 초록색 바람개비가 보여서 잠시 멈춰 서서 손으로 돌려본다.

 

 

그늘이 있는 정자가 하나 나온다. 우리는 여기서 잠시 쉬어간다!!

 

 

우리 준서는 요구르트 하나 손에 쥐고 열심히 먹고 있다.

 

 

그새를 못 참고 여기저기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탐구해본다. 나무에 기대서서 여기저기 바라보고 있는 중이다.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엄마품에 안겨 사진 한 장 담는다. 준서는 사진은 관심이 없다. 그저 뛰어놀고 싶은 생각뿐이다.

 

 

한참을 뛰어놀던 준서를 유모차에 태우니 바로 잠이 든다. 뛰어노느라 많이 피곤했나 보다. 근처에 공연도 하고 있어 많이 시끄러운데도 불구하고 곤히 자고 있다.

 

 

준서가 잠들어 있는 시간에 아내 사진을 열심히 담아본다.

 

 

행사장 한가운데 핑크뮬리도 식재되어있다. 요즘 어디를 가나 핑크뮬리가 식재되어 있지만 가는 곳마다 핑크뮬리는 인기 만점이다. 핑크뮬리가 있는 곳에서 사람이 없는 풍경으로 사진을 담기란 정말 힘든 것 같다.

 

 

행사장 곳곳에 거제 섬꽃축제를 알리는 간판이 걸려있다.

 

 

잠시 잠들었던 준서가 잠에서 깨어났다.

 

 

실물인지 모형인지 잘 모르겠지만 KTX 한 대가 행사장 가운데 서있다. 아마 거제도에도 곧 KTX가 개통될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그것 때문에 전시해 둔 것 같다.

 

 

행사장 한편에 예술 공연이 한창이다. 준서가 없으면 우리도 같이 공연도 구경하고 싶지만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준서 덕분에 공연도 스쳐가며 본다.

 

 

가을 하면 빠질 수 없는 코스모스!! 여기도 빠지지 않고 코스모스가 피어있다.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모자의 즐거운 한때를 담아본다.

 

 

유명한 축제답게 많은 인파로 인해 구석구석 다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꽃 축제답게 꽃 구경은 실컷 하고 간다. 언제 시간이 되면 정글돔도 한번 구경하러 와야겠다. 올해는 작년만큼 붐비지는 않겠지만 10월 말경 축제를 진행한다고 하니 거제를 방문할 계획이 있으면 한 번쯤 들러볼 것을 추천해본다. 오늘도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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