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of October 13, 2019
자연친화적인 수변생태공원 악양생태공원
남강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전국 최장 길이의 둑방과 주변 수변 및 습지와 연계하여 자연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 조성하였으며, 어린이 놀이시설, 야외공연장, 방문자센터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야생화 및 핑크뮬리 식재로 볼거리를 제공하여 자연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탐방객을 맞이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악양생태공원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많은 방문객으로 인해 공원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통제하고 있어 가까운 민가에 주차를 하고 공원으로 걸어갔다. 처음에는 그 길이 그렇게 먼 길인 줄 모르고 유모차도 없이 준서를 목마를 태우고 걸어갔다. 처음 방문한 곳이라 주차 통제하던 곳에서 공원까지는 그리 멀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걸어도 걸어도 공원이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걷고 또 걸어서 자그마치 30분가량 걸으니 공원 입구가 보인다.
나중에 알고 보니 공원에서 약간 떨어진 거리에 큰 주차장이 별도로 있었고 거기서 셔틀버스로 이동해야 공원까지 편하게 갈 수 있는 것이었다. 역시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하는 법인가 보다.
공원에 도착해서 시원한 거부터 하나사 먹고 잠시 쉬었다 공원 구경을 시작한다. 한참을 목마를 타고 왔던 우리 준서는 내려놓자마자 여기저기 탐색하기 시작한다.
새로운 곳에 와서 그런지 호기심 가득한 표정이다.
쉴 새 없이 뛰어다니는 준서를 따라다니며 열심히 그 모습을 담는 중이다.
과자 하나 쥐여주니 먹느라 잠시 멈춰 선다.
넓게 펼쳐진 핑크뮬리 물결이 나타난다.
뉘엿뉘엿 넘어가는 햇살을 받아 멋지게 빛나고 있다.
우리도 핑크뮬리 배경으로 인생샷을 한번 담아본다.
두 모자의 모습이 화려한 배경 속에서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사람이 많아 이런저런 각도로 사람이 적은 쪽에 서서 계속 사진을 담아본다.
준서한테 까꿍 까꿍 하니 눈을 가리고 까꿍~ 하며 귀여운 표정을 짓는다.
엄마 뽀뽀하니까 뽀뽀도 해준다.
이번에는 사랑해~ 하니까 하트 모양을 만들어 주고 있다.
점점 우리가 하는 이야기를 잘 알아듣는 것 같다.
나도 사랑해~ 하니까 준서가 하트를 만들어 준다.
아기자기한 문구로 중간중간에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인스타에 많이 올라오는 컨셉으로도 사진 한 장 담아본다.
많이 뛰어다녀서 그런지 걸으려고 하지 않아 내가 안고 간다.
이제 몸무게도 많이 늘어서 그런지 안고 다니면 팔이 정말 아프다. 조금 안고 다니다 보면 이렇게 목마를 태우고 다니는 게 편하다. 목마를 타고도 엄마가 사랑해하니까 어설프게 하트를 만들어 준다.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서 사진을 담아 보았는데 망원렌즈가 아니라서 얼굴이 조그맣게 담겼다. 이럴 때는 망원렌즈가 아쉽다.
잠시 안고 가다 내려주니 다시 뛰어다니기 시작한다.
뛰어다니는 준서를 놔두고 엄마도 오랜만에 독사진 한 장 담는다.
나가는 길에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 잠시 들러 놀다 간다.
역시 애들은 놀이터에서 놀아야 한다. 놀이터에 있는 놀이기구를 재미나게 타고 놀고 있다.
놀이터에서 노느라 정신없는 준서를 안고 나온다. 더 놀려고 칭얼거리는 준서에게 엄마가 뽀뽀를 해주고 있다.
답례라도 하듯 준서도 엄마 볼에 뽀뽀를 해준다.
사랑해~ 하니까 또 하트를 만들어 준다.
팔이 짧아 하트 모양은 못 만들지만 하는 행동이 너무 귀여운 것 같다.
요즘은 애교도 많아져서 이쁜 짓도 부쩍 늘어난 것 같다.
아빠도 뽀뽀 한번 해본다.
이번에는 사랑해와 뽀뽀를 동시에 해본다.
들어오는 길이 다소 힘들었지만 집 가까운 곳에 이런 별천지가 있다는 것이 정말 좋은 것 같다. 다음에 올 때는 반드시 지정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야겠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떠나는 막차를 간신히 타고 돌아간다. 오늘도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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