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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은 세상 이야기

창원 시민들의 휴식처 - 외동옛터, 용지문화공원

by BSDPictures 2020. 10. 28.

Episode of October 5, 2019

 

계절마다 새 옷을 갈아입는 창원 외동옛터

 

 

 

창원의 대표적인 꽃놀이 명소 외동옛터로 나들이를 나왔다. 해마다 가을이면 이곳 외동옛터에는 코스모스로 들판을 가득 물들였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코스모스로 들판이 가득 차있다. 특히 올해는 황화코스모스를 많이 심어 들판은 황금색으로 물들어있다.

 

우리 준서 머리에 코스모스 한 송이 꽂아주었다. 꽃을 단 남자다.

 

 

엄마랑 준서는 꽃밭에 들어가 꽃 사진 담아본다.

 

 

준서는 사진 찍는 건 별로 관심이 없다. 바깥에 나오면 세상 모든 것이 신기한 나머지 만져보고 입에다 넣어보기도 하며 새로운 것들을 경험해보고 있다.

 

 

아내는 준서에게 코스모스 한 송이 쥐여주며 관심을 끌어본다.

 

 

온통 황금색 꽃으로 가득 차 뭔가 몽환적인 느낌이다.

 

 

우리 준서는 오늘도 어김없이 이리저리 뛰어다니기 시작한다.

 

 

이쪽 편에는 일반적인 코스모스가 심어져 있다.같은 곳 다른 느낌이다.

 

 

아까랑 다른 색깔의 꽃 한 송이를 또 준서 머리에 꽂아준다.

 

 

이번엔 핑크 꽃을 단 남자다.

 

 

우리 준서가 어릴 때부터 유독 잘하는 하트 포즈!! 아직은 팔이 짧아 동그라미 모양이다.

 

 

정다운 모자의 모습이다.

 

 

사진을 몇 장 찍고 나니 준서는 달려 나가기 시작한다.

 

 

아이 사진이 제일 찍기 힘들다던데 요즘 절대 공감하는 말이다. 구도를 잡고 사진을 찍으려면 어느샌가 카메라 앵글 밖으로 사라진다.

 

 

엄마랑 뽀뽀하는 사진도 몇 장 담아 본다. 이 사진들을 보면 항상 힐링이 되는 것 같다. 내 삶의 이유라는 생각이 불현듯 든다.

 

 

이때만큼은 우리 준서도 잘 협조해 줘서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준서야 고마워~!!

 

 

정다운 모자의 모습이다.

 

 

엄마도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준서가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햇살을 받아 코스모스가 더욱 황금색으로 보인다.

 

 

오늘따라 준서 기분이 많이 좋아 보인다.

 

 

서울 올림픽공원의 왕따 나무처럼 들판 한가운데 나무 한 그루가 홀로 서있다.

 

 

엄마 독사진 찍으려고 포즈를 잡고 있는데 앵글 속으로 준서가 달려간다. 엄마 독사진은 다음에 찍는 걸로...

 

 

준서야 이리 온나~!!

 

 

엄마는 준서 비행기 한번 태워준다.

 

 

두 모자의 파이팅 넘치는 자유포즈 사진을 담아본다.

 

 

한쪽에 황소도 한 마리 있다. 물론 모형 황소이지만 준서한테 황소 한번 만져보라고 권해본다.

 

 

그 뒤로 소달구지도 보인다. 달구지 안에는 이쁜 꽃이 가득 실려있다.

 

 

신나게 뛰어논 준서에게 시원한 물 한 모금 마시게 한다.

 

 

따스한 햇살이 코스모스 가득한 들판을 은은하게 비치고 있다.

 

 

그렇게 이곳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준서가 뛰어놀기 좋은 푸른 잔디밭이 있는 곳으로 가보기로 한다.

 

 

 

아이와 반려견이 뛰어놀기 좋은 용지문화공원

 

 

집에 가기엔 약간 이른 감이 있어 준서가 뛰어놀기 좋은 용지문화공원으로 향했다. 이곳은 넓은 잔디밭이 있어 피크닉 하기도 좋고 아이들이나 애완동물이 뛰어놀기에 좋은 곳이다. 공원 화장실 근처에 재미있는 벤치가 하나 보인다.

 

 

우리 준서는 재미난 놀이기구를 하나 발견했다. 폐드럼통같이 생긴 원통을 여러 개 쌓아 올린 조형물이다. 호기심 많은 우리 준서는 그 구멍 속으로 기어들어간다.

 

 

아기들은 이런 곳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쉴 새 없이 구멍 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온몸으로 새로운 물건을 느껴보고 있는 중이다.

 

 

까꿍~!! 하고 부르니 구멍 반대편에서 나를 쳐다본다.

 

 

엄마가 이제 그만 가자고 해도 계속 노는데 열중하고 있다. 아직 더 놀고 싶은 모양이다.

 

 

조형물이 알록달록 색깔도 이쁘다.

 

 

엄마는 준서를 기다리며 핸드폰을 보고 있다.

 

 

준서는 엄마 아빠 기다리든지 말든지 상관없이 논다고 정신이 없다.

 

 

엄마가 집에 가자고 하니 안 가려고 자꾸 떼를 써서 비행기를 태워주며 달래고 있다.

 

 

하나 둘 셋~!! 으이차~!!

 

 

아직은 가벼워서 이렇게 번쩍 들어 올릴 수 있는데 점점 커가면 이런 건 해주기 힘들 것 같다.

 

 

오늘 꽃구경도 잘하고 준서의 넘치는 에너지도 잘 소모하고 간다. 환경수도 창원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는 도시 창원!! 정말 동네마다 공원이 없는 곳이 없고 최근에는 찻길과 인도 위에도 녹지를 조성하고 있어 온 도시가 녹색이다. 오늘도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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