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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은 세상 이야기

한여름에 찾은 진주 경상남도수목원

by BSDPictures 2020. 10. 26.

Episode of August 6, 2019

 

아이들과 피크닉 갈만한 곳 경상남도 수목원

 

 

 

 

국내외의 다양한 수종을 전시해 자연학습, 학술연구, 유전자 보존 및 건전한 산림 문화공간을 제공할 목적으로 1993년 4월 5일 도립 반성수목원으로 개원한 뒤, 2000년 2월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었다. 전체 면적은 56ha이며, 총 1,500여 종에 10만여 본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에서 관리한다.
산림박물관·전문수목원과 부대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2001년 7월 개관한 산림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에 4개의 전시실과 자연표본실·생태체험실을 갖추고 있다. 전문수목원은 침엽수원·낙엽활엽수원·상록활엽수원·화목원·야생초화류원·수생식물원·생울타리원·선인 장원·장미원·유실수원 등 16개 원(園)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대시설로는 팔손이·월계수·커피나무 등 120여 종이 식재된 돔형 온실을 비롯해 야생동물원·전망대·임간학교·산림욕장·주차장·체력단련장 등이 있다. 그 밖에 자연을 체험하고 숲을 배울 수 있는 숲 속의 교실, 명상의 숲, 이야기 숲 등이 있다.
관람 시간은 3~10월에는 9시부터 18시, 11~2월에는 9시부터 17시까지이다. 산림박물관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에 휴관한다.
주변 볼거리로는 기대봉(旗臺峰:520m), 오봉산(五峰山:525m), 용암리(龍岩里) 고분, 오봉산 성전암(聖殿庵), 장안리(長安里) 선사유적, 작당산성(鵲堂山城), 사충비각(四忠碑閣), 김준민(金俊民) 신도비(金俊民神道碑), 대천리 입석(선돌), 장안리 지석묘 등이 있다. 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에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경상남도수목원 [慶尙南道樹木園] (두산백과)

 

 

가족과 함께 경상남도 수목원으로 나들이를 나왔다. 예전에는 여기를 진주수목원이라 불렀는데 정식 명칭은 경상남도수목원이라고 한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 도착해서 그늘지고 시원한 곳을 찾아가지고 간 김밥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하였다. 참고로 음식물은 반입금지이며 수목원 내부에 쓰레기통이 전혀 없기 때문에 간단한 간식과 음료 정도만 가져갈 것을 추천한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가져온 쓰레기는 반드시 가지고 나가야 한다. 그렇게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수목원 내 언덕을 하나 넘으면 나오는 동물원부터 찾았다. 예전엔 동물원에 동물 식구들이 많았는데 찾았을 때는 사육장이 많이 비어있는 모습이다.

 

 

우리 준서는 어디서 주었는지 한 손에 솔방울 하나를 들고 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솔방울이나 작은 돌멩이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동물원 안에 노새 몇 마리가 보인다. 부지런히 먹이를 먹고 있는 모습이다.

 

 

저 멀리 타조 한 마리도 보인다.

 

 

타조가 노새들이 있는 곳으로 성큼성큼 다가온다.

 

 

가까워질수록 정말 키가 커 보인다.

 

 

타조를 처음 보는 우리 준서는 신기한 듯 쳐다보고 있다.

 

 

타조는 염치없게도 노새들의 먹이를 뺏어 먹고 있다. 순둥이 노새들은 그런 타조가 다가오자 한쪽으로 자리를 내어준다.

 

 

어느 동물원에 가도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에디 사막 여우도 보인다. 준서는 한참을 이 에디를 보며 서있었다.

 

 

동물원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천천히 걸어 나왔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조형물들이 보인다.

 

 

준서는 로봇 모양 조형물에게 다가가 만져보기 시작한다.

 

 

조형물 위에 앉혀주니 재미있어한다.

 

 

모든 게 신기한지 만져보고 맛도 보려고 한다.

 

 

애들이 많이 앉아서 놀았는지 특정 부분만 페인트가 벗겨져있는 모습이다.

 

 

호기심이 많은 준서는 주변을 탐색하기 시작한다.

 

 

뭔지 모르겠지만 땅바닥에서 주운 물건을 입으로 가져간다. 또 작을 돌멩이 하나를 주워서 입에 넣고 있다. 겨우 뺏어서 "이건 먹는 게 아니야!!"라고 얘기해 주었다.

 

 

여기도 트릭아트가 몇 작품 그려져있었다. 특정한 각도에서 찍으면 신기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데 우리 준서가 한시도 가만있지 않아 트릭아트의 묘미를 즐기기는 힘들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이 그려진 트릭아트도 있다.

 

 

아장아장 걷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뒤편으로 가보니 이야기숲이라는 곳이 나온다.

 

 

 

 

 

조금 더 걸어가 보니 동화 속 캐릭터들도 보인다. 제일 먼저 피노키오와 아기돼지가 보인다. 준서는 한 번씩 만져보며 지나간다.

 

 

라바 친구들도 나온다. 이 녀석들도 역시 준서가 한 번씩 만져보며 지나간다.

 

 

아기돼지 3형제도 나오는데 이 녀석들은 덩치가 많이 커서 그런지 멀찍이 서서 쳐다만 본다.

 

 

조금 더 걸어가니 어린이용 출렁다리 같은 게 나온다. 엄마랑 같이 먼저 타보았다.

 

 

다리가 출렁거리니 약간 긴장한 모습의 준서다.

 

 

몇 번 타보더니 혼자서도 잘 걸어간다.

 

 

넓은 잔디밭이 나온다. 준서를 위해 챙겨간 비눗방울로 비눗방울 놀이를 해보았다.

 

 

비눗방울이 신기한지 처음에는 가만히 쳐다만 보고 있다.

 

 

이젠 비눗방울을 손으로 잡아 보려고 한다.

 

 

준서가 쉽게 비눗방울을 만져보도록 준서 눈높이에서 비눗방울을 불어준다.

 

 

비눗방울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준서가 직접 비눗방울 놀이를 해보려고 한다. 뭐든 입으로 가져가는 습성이 있어 아쉽지만 주지 않았더니만 떼를 쓰며 그만 울음을 터뜨린다.

 

 

떼쓰며 땅바닥에 주저앉아 대성통곡을 하고 있다. "다음에 조금 더 크면 마음껏 가지고 놀게 해 줄게" 하며 달래 본다.

 

 

언제 울었냐는 듯 또 여기저기 뛰어다닌다.

 

 

메타세쿼이아 길이 멋있어 "엄마랑 같이 사진 찍자!!"하니 내려오려고 아등바등거린다. 아직은 사진 찍는 것에 별로 관심을 안 보이는 모습이다.

 

 

무더운 날씨 탓인지 예전만큼 사람이 많지 않다. 여기는 대학교 새내기 시절 처음 와본 곳이다. 그때랑 비교해서 동물원도 빈 사육장이 많이 보이고 수목원이 전체적으로 예전만큼 관리가 안 된듯한 모습이다. 수도권 근처에 있는 잘 관리된 수목원들이랑 많이 비교되는 모습이다. 대학교 새내기 시절 처음 왔었던 그때 그 모습은 아니지만 언제 와도 자연 그 자체의 모습이 늘 상쾌하다. 넓은 잔디밭도 있고 평지가 많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추천해본다. 오늘도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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