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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은 세상 이야기

봄이오는 화성 우리 꽃 식물원

by BSDPictures 2020. 10. 22.

Episode of March 31, 2018

 

화성 가볼만한 곳 우리꽃식물원

 

 

11만 제곱미터의 부지로 조성된 우리꽃식물원은 전시온실에 설악산, 지리산, 태백산, 한라산의 5대 명산을 표현한 석산이 있다. 1,600여종이 넘는 국내 자생식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우리꽃을 즐길 수 있는 생태학습장, 전시관, 소망나무(280년된 해송), 천년의 기다림(1천년 된 박달나무 뿌리) 등의 볼거리와 학생들을 위한 체험학습장, 은행나무 오솔길 및 소나무 숲의 쉼터가 조성되어 아름다운 우리 식물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
이용시간
하절기(3~10월) 09:00 ~ 18:00
동절기(11~2월) 09:00 ~ 17:00
※관람 1시간전에는 입장제한 됨
쉬는날
매주 월요일,1월1일, 설, 추석
체험안내
식물심기, 꽃꽃이, 토피어리, 테라리움, 히바리움, 애완식물, 꽃누르미, 식물무늬 패턴활용, 방향제, 천연비누, 우드, 샌드아트
[네이버 지식백과] 화성 우리꽃식물원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다. 오늘은 만삭의 아내와 집 근처에 있는 화성시 우리꽃 식물원을 찾았다. 아내의 D라인이 더욱 돋보인다.

 

 

아담한 규모의 식물원이다. 천천히 내부를 감상해본다. 산봉우리처럼 만들어 놓은 것이 우리나라 5대 명산을 표현한 석산이라 한다.

 

 

아내는 몸이 많이 무겁다. 이제 산달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핑크 핑크 한 꽃들이 한쪽 화단에 만개해 있었다.

 

 

이 곳에는 각종 나물과 온갖 식물들이 빼곡히 심어져 있다.

 

 

아내는 몸이 무거워 잠시 쉬어간다.

 

 

알록달록 이쁜 꽃들도 많이 피어있다.

 

온실 속의 화초지만 활짝 핀 꽃들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전시 식물원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식물원 뒤편 숲으로 가는 길에 이런 구름다리가 있다.

 

 

또 잠시 쉬어간다. 갑자기 불어난 체중에 다리가 못 견디는 것 같다. 힘내!! 조금만 더 고생하자!!

 

 

구름다리를 건너오니 그네가 하나 나온다. 천천히 그네를 타본다.

 

 

숲 속에도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하고 있다.

 

 

할미꽃도 피어나고 있다. 허리가 굽은 게 할머니같이 보인다.

 

 

숲 속을 잠시 거닐다 밖으로 나오는 길에 새하얀 꽃이 잔뜩 피어있다. 새하얀 꽃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발길을 옮긴다.

 

 

목련이 피고 있는 걸 보니 이제 봄이 오나 보다.

 

 

조금 더 가다 보니 말라죽은 나무로 만든 것 같은 조형물이 나온다.

 

 

오묘한 모양의 아궁이도 있다. 굴뚝이 심술스러운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다.

 

 

여기 한편에도 할미꽃이 피어나고 있다. 오늘 할미꽃 자주 본다.

 

 

뱃속에서 아기의 태동이 느껴지나 보다. 오랜만에 엄마 아빠랑 밖으로 나오니 아기도 좋은가 보다.

 

 

이젠 온통 벌판이 메마른 옷을 벗고 초록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

 

 

출입구가 가까워 오니 멋진 소나무 한 그루가 난간에 둘러싸여 있다. 보호수인가 보다. 가까이 가서 무슨 나무인가 본다.

 

 

소망나무
6남매를 훌륭하게 키운 가정의 280여년된 보호수.
예부터 이 소나무에 소원을 빌어왔으며 그 소원은 모두 이루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음

소원을 빌면 모두 이루어진다고 하여 우리 아기 건강하게 태어나게 해 달라 소원을 빌었다.

 

 

식물원 한 바퀴 다 돌아보았다. 개나리도 노랗게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바야흐로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이다. 새싹이 돋아나듯 뱃속의 아기도 무럭무럭 자라서 곧 세상 밖으로 나올 것이다. 왠지 설렌다. 오늘도 그녀와 뱃속의 아기와 좋은 추억 많이 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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