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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은 세상 이야기

아이와 함께 갈만한 곳 합천영상테마파크

by BSDPictures 2020. 10. 18.

Episode of October 6, 2017

 

합천 영상테마파크

 

 

2003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평양시가지 전투 세트장을 제작하여 영화 흥행 후 많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자 합천군이 본격적으로 영상테마파크(영화·드라마·CF 촬영장)로 조성하였다. 2004년 4월 개장하였으며, 면적은 약 7만 5,000㎡에 이른다.
증기기관차·탱크·장갑차 등이 서 있는 폐허가 된 평양시가지를 비롯하여 전차가 오가는 거리, 조선총독부·헌병대 건물, 경성역·반도호텔·세브란스병원·파고다극장, 책방·목욕탕·이발소·양장점·살롱·찻집 등 1930~1940년대 일제강점기의 경성시가지 모습이 재현되어 있으며, 1960~1980년대 서울 소공동거리도 만들어져 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모던보이>를 비롯하여 드라마 <서울 1945>, <경성스캔들>, <에덴의 동쪽> 등이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되었다. 개장시간은 09:00~18:00(11~2월은 17:00까지)이다. 합천영상테마파크로부터 10km 이내 거리에 있는 주변관광지는 합천호관광지와 황계폭포, 황매산 등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합천영상테마파크[陜川映像-] (두산백과)

가족과 함께 합천 영상테마파크로 나들이를 떠났다. 날씨가 많이 흐리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옛날 전차가 세워져 있다. 창준이와 그녀가 직접 전차 승차 체험을 해본다. 이 전차는 실제로 세트장 안에 나있는 선로를 따라 운행을 한다고 한다.

 

 

옛날 호텔 건물과 저 뒤쪽에 옛날 경성역을 세트장으로 만들어 놓았다. 얼핏 보면 진짜 일제 시대 건물처럼 만들어 놓았다.

 

 

여기는 옛날 영화관이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는 것 같은 장면을 연출해본다. 두 사람의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옛날 비행기도 한대 주차되어 있다. 우리 창준이도 비행기 위에 올라가 본다.

 

 

가다 보니 옛날 학교 교실을 재현해 놓은 건물이 나타났다. 여기서도 예전의 추억을 떠올리며 체험해보고 있다.

 

 

벽에 박정희 대통령 사진이 걸려있다. 그 시절 교실을 재현해 놓은 듯하다. 겨울엔 이렇게 난로에 도시락 올려놓으면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제일 밑에 넣은 사람은 도시락이 타서 문제였고 제일 위에 놓은 사람은 밥이 따뜻하지 않아서 늘 도시락의 자리싸움이 치열했던 기억이 난다.

 

 

여기는 조선총독부 건물을 재현해 놓은 건물이다. 입구에 조선총독부라고 적힌 현판이 걸려있다.

 

 

여기부터는 옛 가옥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릴 적에 보았던 집들과 비슷한 느낌이다.

 

 

작은 예배당 건물도 보인다.

 

 

여기도 창준이가 좋아하는 비행기가 몇 대 전시되어있다.

 

 

날씨는 많이 흐리지만 비가 오지 않아 구경 하기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녀와 우리 조카는 여기저기 신기한 듯 들여다 보기도 하고 건물 안에 들어가 보기도 하고 건물마다 사진도 한 장씩 다 담아 본다.

 

 

이때 길냥이 한 마리가 골목을 지키고 있다. 사람 손을 많이 타서 그런지 쓰담 쓰담해도 도망가지 않는다.

 

 

여기는 간이역처럼 보이는 세트장이다. 기차를 타는 플랫폼도 있고 아주 오래된 기차가 한대 서있다. 기차로 들어가는 문이 개방되어있어 열차 안에 타볼 수도 있다.

 

 

SBS 방송국 뉴스 보도국처럼 꾸며진 곳도 있다. 실시간으로 촬영해서 건너편 모니터로 볼 수 있게 해 놨다. 두 사람은 아나운서처럼 방송도 해본다.

 

 

우리 개구쟁이 조카는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사진을 찍자고 하니 재미난 표정을 짓고 있다.

 

 

온갖 잡동사니가 놓인 가게가 보인다. 신기한 물건들이 많아서 잠시 구경하고 간다.

 

 

합천 영상테마파크를 모두 돌아보고 이 근처에 있다는 청와대 세트장에도 가보기로 하였다.

 

 

합천 정원 테마파크 청와대 세트장

 

 

합천 영상테마파크를 나와서 옆쪽 길을 따라 차 타고 잠시 가면 청와대 세트장이 나온다. 영상테마파크 입구 쪽에 커다란 이정표가 있어 그 길 따라가면 된다. 실제 청와대 안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TV에서 자주 보던 그 모습 그대로 꾸며져 있다. 여기도 드라마와 다수의 영화를 촬영했던 장소라 한다.

 

 

애들은 정말 쉴 새 없이 뛰어다닌다. 우리 창준이도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저 멀리서 신나게 달려온다.

 

 

청와대 세트장 내부로 들어갈 때는 비치된 슬리퍼로 갈아 신고 들어가야 한다. 슬리퍼에도 "청와대 세트장"이라고 적혀있다.

 

 

어떤 방에 들어서니 초대 대통령 이승만 대통령부터 이명박 대통령까지 친필로 작성된듯한 글귀가 적혀있는 도자기가 전시되어 있다.

 

 

여기도 뉴스 속 대통령님이 걸어 내려오시는 장면에서 자주 보았던 장소와 똑같이 재현되어있다.

 

 

대통령님들이 앉아있던 곳도 재현해 놓았다. 정말 청와대가 궁금하다면 여기는 꼭 와봐야 할 장소인듯하다. 창준이도 오늘은 대통령이 되어본다.

 

 

청와대 브리핑하는 곳도 재현되어 있다. 둘이서 뭔가 브리핑을 하려고 하고 있다.

 

 

여기는 정상회담할 때 TV에서 많이 나오던 장소이다. 정교하게 잘 만들어진 세트장인 것 같다.

 

 

이 곳은 영화나 드라마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장소이지만 촬영이 끝난 후 많은 사람들에게 개방되어 영화 속 그장면을 떠 올리게 해주며 추억에 잠기게 해준다. 날씨 좋은 날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함께 드라마나 영화속 주인공처럼 세트장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 한 장 남겨 보는 걸 추천한다. 오늘도 가족들과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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