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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은 세상 이야기

어느 가을에 찾은 아산 현충사

by BSDPictures 2020. 10. 18.

Episode of September 17, 2017

 

이순신 장군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현충사

 

 

온양 온천에서 4km 떨어진 방화산 기슭에 위치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사당으로, 1706년 숙종 32년에 처음 세워졌으며, 이듬해 숙종이 친히 현충사란 이름을 내렸다. 1932년 일제 때에 이충무공 유적보존회가 결성되어 사당을 다시 지은 후, 1966년부터 1974년까지 정부에서 성역(547,297㎡)을 크게 확장하고 성역화하여 온 국민의 성지로 다듬었다. 본전 내에는 이순신 장군의 영정과 일생 기록화인 십경도가 있으며 국보 제76호인 난중일기 등과 보물 제326호 장검 등이 전시된 유물관, 이충무공이 살던 옛집, 활터, 정려 등이 경내에 있다. 또한, 현충사에서 서북쪽으로 9km 거리인 음봉면 삼거리 어라산에 충무공 묘소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현충사(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한적하고 경치좋은 곳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어 아산에 있는 현충사로 향했다. 현충사 가는 길에 곡교천 은행나무길에 잠시 들렀다. 가을이라고 하지만 아직 기온이 높기 때문인지 은행나무길의 은행잎들은 초록색을 띠고 있다.

 

 

잠시 걷다 보니 은행나무길 난간에 이렇게 귀여운 달마시안 형제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귀여워서 그녀는 쓰담쓰담해주고 간다.

 

 

은행나무길을 지나서 현충사에 도착했다. 현충사 입구에 매표소 같은 게 있었는데 입장료는 무료이다. 현충사에 들어가기전 주차장에 있는 매점에 잠시 들러 시원한 음료 한잔씩 한다. 매점에 비눗방울 놀이하는 장난감이 잔뜩 걸려있다. 우리도 비눗방울 놀이 한번 해보자 싶어 비눗방울 놀이 장난감 하나 구입했다. 그래서 오늘 사진은거품이 많을 예정이다.

 

 

그녀가 비눗방울 놀이하는 사진으로 움짤을 만들어 보았다. 그저 천진난만한 모습이다.

 

 

잠시 걷다보니 석류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석류나무는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어릴 적엔 집집마다 마당에 석류나무 한 그루씩은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대부분 아파트에 살기 때문에 보기 힘든 것 같다.

 

 

오늘도 그녀는 흔한 꽃 보케 사진을 찍어본다.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다.

 

 

잠시 쉬었다 현충사 본전으로 올라가 본다.

 

 

저 앞에 현충사라 적힌 현판이 보인다. 현판이 적힌 사당안으로 들어가면 이순신 장군님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이 곳 현충사 경내도 조경이 참 잘 되어있다.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 같다.

 

 

그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현충사 경내를 천천히 걸어 보고 있다.

 

 

햇살이 비스듬이 들어오는 넓은 잔디광장이 나와 여기서 사진 몇 장 담아보기로 한다. 역광 상황에서도 거품이 많은 사진을 찍어본다.

 

 

넘어가는 비스듬한 햇살이 사진에 더욱 아름다운 색을 입혀준다.

 

 

멋진 곳에서 힐링하고 간다. 가족끼리 오붓한 피크닉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고 연인이랑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은 것 같다. 이제 점점 가을색이 짙어져 간다. 오늘도 그녀와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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