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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은 세상 이야기

지인들과 함께한 강화도 마니산과 전등사

by BSDPictures 2020. 10. 17.

Episode of September 16, 2017

 

강화도의 명산 마니산

 

마리산(摩利山)·마루산·두악산(頭嶽山)이라고도 한다. 백두산과 한라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해발고도 472 m의 산으로, 강화도에서 가장 높다. 정상에 오르면 경기만(京畿灣)과 영종도(永宗島) 주변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정에는 단군 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했다는 참성단(塹城壇:사적 136)이 있는데, 이 곳에서는 지금도 개천절이면 제례를 올리고, 전국체육대회의 성화(聖火)가 채화된다. 조선 영조 때의 학자 이종휘(李種徽)가 지은 《수산집 修山集》에 "참성단의 높이가 5m가 넘으며, 상단이 사방 2m, 하단이 지름 4.5m인 상방하원형(上方下圓形)으로 이루어졌다"는 기록이 있으나, 여러 차례 개축되어 본래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산 정상의 북동쪽 5㎞ 지점에 있는 정족산(鼎足山) 기슭에는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삼랑성(三郞城:사적 130)이 있고, 그 안에는 유명한 전등사(傳燈寺)가 있다. 북동쪽 기슭에는 정수사법당(淨水寺法堂:보물 161)이 있고, 북서쪽 해안에는 장곶돈대(長串敦臺:인천기념물 29) 1기(基)가 있다.

산세가 아기자기하고 주변에 문화유적지가 많아 봄부터 가을까지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이 찾고 있다. 1977년 3월 산 일대가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마니산 [摩尼山] (두산백과)

오랜만에 지인들과 함께 강화도의 명산 마니산으로 등산을 다녀왔다. 강화도는 난생 처음이라 며칠 전부터 꼼꼼하게 검색해보고 준비를 해서 왔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도착하여 기념 촬영부터 시작한다.

 

 

등산로 입구에는 마니산 등산로가 상세하게 안내되어있다.

 

 

 

천천히 등산로를 따라 등산을 시작한다!!

 

 

다들 오랜만에 하는 등산이라 그런지 얼마 오르지 않았는데 잠시 쉬어간다.

 

 

옛 문헌에 나오는 참성단에 관한 글귀가 하나 소개되어있다. 어느 문신의 싯구절인듯 싶다.

 

 

쉬고 있는 지인들의 모습을 부지런히 담아보고 있다.

 

 

잠시 쉬었다 다시 부지런히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어느 정도 오르다 보니 탁 트인 바다와 넓은 평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널따란 바위도 있고 풍경도 너무 좋아서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한다.

 

 

한참을 그렇게 경치를 보며 등산의 재미에 빠져 있었다.

 

 

경치 좋은 곳에서 조금 더 오르다 보니 이렇게 경사가 있는 계단이 나온다. 모두 단숨에 오를 엄두가 나지 않는지 계단 앞에 잠시 앉았다. 모두 운동부족인 것 같다.

 

 

이 계단을 오르면 참성단이 있는 마니산 정상이 나온다.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오랜만의 등산이라 그런지 모두 힘겨워한다.

 

 

드디어 참성단에 도착했다!! 이 곳 참성단은 단군 할아버지께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한 장소라고 한다. 참성단에서 모두 함께 인증샷을 남겨 본다.

 

 

참성단 바로 옆에 마니산 정상 표지목이 세워져 있다. 산에 오르면 정상 표지석에서 인증샷 남기는 건 필수 코스이기 때문에 우리도 다 함께 인증샷을 부지런히 남겨본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정말 멋있다. 모두 경치를 감상하며 잠시 시간을 보낸다.

 

 

경치 감상을 실컷 하고 정상 주변 적당한 장소에 모여 앉아 김밥이랑 간단하게 싸온 먹거리를 먹으며 점심식사를 하였다. 이제 하산하기 위해 천천히 내려가기 시작한다.

 

 

내려올 때는 올라갈 때와는 다르게 쉬지 않고 즐거운 표정으로 내려왔다. 마니산 근처에 있다는 또 한 곳의 명소 전등사로 가기 위해 출발한다.

 

 

 

강화도의 명사찰 전등사

 

381년(소수림왕 11)에 아도(阿道)가 창건하여 진종사(眞宗寺)라 하였다. 그 후 고려 제27, 28, 30대의 충숙왕(忠肅王)·충혜왕(忠惠王)·충정왕(忠定王) 때에 수축하였고, 1625년(인조 3)과 1906년에도 중수하였으며, 또 일제강점기에도 두 차례 중수하였다.
전등사라는 이름은 충렬왕(忠烈王:재위 1274∼1308)의 비 정화궁주(貞和宮主)가 이 절에 옥등(玉燈)을 시주한 데서 비롯되었다. 이때 정화궁주는 승려 인기(印奇)에게 《대장경》을 인간(印刊), 이 절에 봉안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이 절에는 보물 제178호인 전등사 대웅전(大雄殿), 보물 제179호인 전등사 약사전(藥師殿), 보물 제393호인 전등사 범종(梵鐘)이 있다. 또 대웅전에는 1544년(중종 39) 정수사(淨水寺)에서 개판(改版)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의 목판 104장이 보관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전등사 [傳燈寺] (두산백과)

잠시 달려서 전등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에서 전등사 입구까지는 이렇게 약간 경사가 있는 길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 잠시 걷다 보니 전등사 매표소가 나온다. 전등사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모두 입장권을 구입해서 전등사로 들어간다.

 

 

사찰 내부로 들어서니 이렇게 엄청나게 오래된 은행나무들이 보인다. 모두 손을 잡고 나무 둘레를 감싸 봐도 나무 전체를 감쌀 수가 없었다. 정확한 나무의 수령은 알 수 없으나 대략적으로 천년 이상은 되었다고 한다.

 

 

전등사의 현판이 보인다.

 

 

사찰안에는 이렇게 시원한 약수가 나오는 곳도 있다. 모두 시원한 약수 한잔씩 마셔본다.

 

 

주변 경관과의 조화 때문인지 현금지급기와 자판기들이 별채 안에 들어가 있다. 과거와 현재의 묘한 조화가 어색한 느낌이다.

 

 

모두들 오랜만에 한 등산 탓인지 틈만 나면 앉아서 쉬고 있다. 체력 단련을 위해 자주 등산을 다녀야겠다.

 

 

오늘도 하늘이 이쁘다. 하늘색도 이쁘고 구름도 정말 이쁘다.

 

 

같이 간 여사님은 꽃구경에 여념이 없다. 가을이라 코스모스가 만발하다.

 

 

난생처음 찾은 강화도!! 산도 좋고 풍경도 좋아 정말 괜찮은 곳인 것 같다. 오랜만에 등산을 해서 약간 힘들기는 해도 내려오니 정말 상쾌하다. 이 맛에 등산을 하나보다. 모두 바쁜 일상의 연속이겠지만 종종 이렇게 모여서 등산도 하고 맛난 것도 먹으러 다녀야겠다. 오늘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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