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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은 세상 이야기

그녀와 함께 송탄 부락산 등산

by BSDPictures 2020. 10. 6.

Episode of April 8, 2017

 

 

송탄 부락산

 

경기도 평택시의 지산동에 위치한 산이다(고도:149m). 『여지도서』에 불악산을 "현의 남쪽 10리에 있고, 양성현 천덕산()에서 줄기가 이어져 온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양성 천덕산은 지금의 안성시 원곡면에 있는 천덕산이다. 『진위읍지』에는 '부락산()'이라 표기하고 "충청도 평택현이 바라 보인다."라는 설명이 덧붙여 있다. 이 부락산은 조선 시대 진위현과 평택현의 경계 역할을 하는 랜드마크였다. 그래서 '불악산'보다 해발고도가 더 높은 동쪽의 덕암산(164m)에 대해서는 옛 문헌들이 잘 기록하고 있지 않는 반면에, 불악산에 대한 기록은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대동여지도』와 같은 옛 전국지도에서도 불악산이 표시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불악산 [佛岳山, Buraksan]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김기혁, 옥한석, 성효현, 양보경, 전종한, 권선정, 김용상, 박경호, 손승호, 신종원, 이기봉, 이영희, 정부매, 조영국, 김정인, 박승규, 손용택, 심보경, 정암)

 

오늘은 그녀와 함께 집근처에 있는 부락산에 등산을 하러 나왔다. 부락산으로 올라가는 길 송탄출장소에 빨간 튤립이 피어있다. 이젠 정말 봄이 왔다는 게 느껴진다.

 

 

화단에는 이름모를 꽃들도 잔뜩 피어있다.

 

 

핑크색 꽃잔디가 이쁘게 피어있어 그녀는 꽃잔디를 배경으로 사진을 담아본다.

 

 

부락산으로 오르는길에 야외공연장이 있는데 그곳에서 멋진 신사분들께서 작은 음악회를 열고 계신다. 잠시 그분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며 등산을 시작한다.

 

 

산길을 걷다보니 여기저기 핑크색 진달래가 우리를 반겨준다.

 

 

그녀는 진달래를 보더니 무척 기뻐한다.

 

 

천천히 산길을 걸어간다.

 

 

오랜만에 하는 등산이라 그런지 조금 힘들어한다.

 

 

나는 그녀와 보폭을 맞추느라 천천히 걸어간다.

 

 

그녀가 쓰던 모자에 진달래 한송이 달고 사진을 담아본다. 진달래 향기도 한번 맡아본다.

 

 

아직은 나무들이 앙상하다. 조금 더 있으면 이곳도 초록색으로 옷을 갈아입을 것이다.

 

 

부락산 반대편으로 내려가 국제대학교 쪽으로 걸어왔다.

 

 

이 곳에도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아직 벚꽃이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다음 주 정도면 활짝 만개할 것 같다.

 

 

그녀와 오랜만에 같이한 등산!! 건강도 챙기고 맑은 공기도 마시고 좋은 추억 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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