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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은 세상 이야기

창원 벚꽃명소 탐방 - 창원벚꽃거리, 여좌천, 경화역벚꽃길

by BSDPictures 2020. 10. 6.

Episode of March 31, 2017

 

 

창원교육단지 앞 벚꽃거리

 

창원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중앙동 교육단지 내 왕복 2차선 3~4km도로에 조성되어 있다. 도로 양쪽으로 수많은 벚나무가 늘어서 있는데, 벚꽃이 만발하는 4월이면 꽃의 터널을 이루어 장관을 연출한다. 해마다 4월이면 이곳과 내동공원 등에서‘창원사랑 벚꽃축제’를 개최하여 지역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2008년 3월‘창원관광 10선’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창원 벚꽃거리(두산백과)

 

오랜만에 고향을 찾았다. 내일부터 진해 군항제가 시작되기 때문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기 전 벚꽃 구경을 하기 위해 진해로 향했다. 고향에 있을 적엔 굳이 진해를 가지 않아도 창원시내 전체가 벚꽃 명소라 사람들로 붐비는 군항제 기간에는 진해 쪽은 거의 찾지 않았다. 이번에는 이 곳을 처음 찾은 그녀를 배려하여 사람이 많더라도 한번 가보자 싶어 진해로 가보기로 했다. 우선 우리집 근처 벚꽃 명소부터 들러 벚꽃 개화 상태부터 점검해본다. 창원교육단지 앞 거리를 먼저 찾았다. 창원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벚꽃 명소 중 한 곳이다. 이 곳에 도착하니 벚꽃이 활짝 피어 있다.

 

 

목련도 탐스럽게 피어있다. 시내 곳곳을 돌아봐도 벚꽃은 이미 활짝 피어있다. 진해 쪽은 말할 것도 없이 벚꽃이 활짝 피어 있을 것이다.

 

 


 

진해 여좌천

 

진해의 벚꽃명소로 잘 알려진 여좌천은 MBC 드라마 <로망스>에서 두 주연배우(관우와 채원)가 진해 군항제를 구경와서 처음 만남을 가진 다리가 있는 곳으로, 방송이 되자마자 일명 [로망스다리]로 불리워지며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4월이면 도심 전체가 벚꽃 물결로 일렁이는 진해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벚꽃터널이 형성되는 곳이다. 진해를 찾는 관광객들의 벚꽃나들이 코스로도 유명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여좌천(벚꽃명소)(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진해로 향하여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드라마 로망스의 촬영지 여좌천 로망스 다리이다. 아직 군항제가 시작되지 않았으나 벚꽃은 활짝 만개해 있고 많은 인파로 붐비고 있다.

 

 

곳곳에 사람들로 가득 차있다.

 

 

확실히 진해는 전국구 벚꽃 명소라서 그런지 인파가 장난이 아니다!! 잠시 둘러보고 다음 장소로 이동해 본다.

 

 

 

진해 경화역벚꽃길

 

경남의 벚꽃명소로 유명해진 경화역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에 있는 작은 간이역으로 2006년부터 여객업무는 하지 않고 있다. 성주사역과 진해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철길따라 쭉 펼쳐진 벚꽃이 터널을 이루어, 안민고개나 진해 여좌천 다리와 함께 벚꽃 사진명소로도 유명하다. 벚꽃이 만발한 철길 위를 자유롭게 거닐 수 있으며, 벚꽃이 떨어질때면 열차에 흩날리는 벚꽃이 환상적인 낭만을 느끼게 해준다. 영화 `소년, 천국에 가다`와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인 경화역에서 세화여고까지 이어지는 약 800m 철로변 벚꽃은 여좌천보다 한가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어 연인들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매년 벚꽃이 필 무렵이면 구경하러 오는 관광객들이 점차 늘어나 2009년에는 군항제 기간에만 일시적으로 여객업무를 재개하기도 하였다. 군항제 기간 중에는 벚꽃축제 셔틀열차를 운행하며, 이 곳을 지나는 열차들은 모두 서행운전을 하여 관광객들이 벚꽃의 낭만을 마음껏 즐길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에는 관광객들이 이용하기 편한 깨끗한 화장실도 새로 마련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경화역 벚꽃길(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여좌천을 잠시 돌아보고 다음 이동한 장소는 경화역 벚꽃길이다. 겨우 근처 골목길에 주차를 하고 들어서니 아니나 다를까 여기도 수많은 인파로 넘쳐난다.

 

 

이곳의 상징물 멈춰 선 기차 앞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다. 사진 찍기 힘들다. 여기서 제대로 된 사진을 찍고 싶으면 적당히 벚꽃이 피고 군항제가 시작하기 전 평일 오전이 좋을 것 같다. 사람이 많아도 열심히 사진을 찍어본다.

 

 

벚꽃을 보니 마냥 즐겁다.

 

 

여기 경화역은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폐역이다. 어릴 적 기차를 타고 진해로 소풍을 왔던 기억이 난다.

 

 

봄이면 자연스레 찾게 되는 각종 벚꽃 축제 그중에 단연 으뜸이라는 진해 군항제!! 유명한 축제인 만큼 사람이 너무 많아 심한 교통체증과 주차난에 시달려야 하고 좋은 배경으로 사진을 담으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그래도 역시 "봄" 하면 벚꽃이다. 이 벚꽃을 봐야 비로소 봄이 왔다는 게 실감이 나니 말이다.

 

 

이번 고향방문은 그동안 내가 타던 애마를 여동생네에게 인도해주기 위해 방문했다. 새로운 차가 생기게 되어 그동안 우리의 발이 되어 준 애마랑 이별하기로 했다. 헤어지기 전 우리의 애마랑 기념사진 한 장 담는다. 그동안 수고했어~!! 오늘도 벚꽃 구경 실컷 하고 좋은 추억 많이 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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