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담은 세상 이야기

전주 여행 2 - 자만 벽화마을, 막걸리 골목, 전동 성당

by BSDPictures 2020. 10. 4.

Episode of December 24, 2016

 

 

전동 성당

 

사적 제288호. 건축면적 약 624 m2. 천주교 신자의 순교지이기도 한 이 곳에 1889년 프랑스의 파리 외방전교회(外邦傳敎會) 소속 보드네(한자명 尹沙物) 신부가 성당 부지를 매입하고, 1908년 V.L.프와넬(한자명 朴道行) 신부의 설계로 건물이 완공되었다. 호남지방의 서양식 근대건축물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것의 하나로, 평지의 성당으로는 대구 계산동(桂山洞) 성당과 쌍벽을 이룬다.
화강석을 기단(基壇)으로 사용한 붉은벽돌 건물로서, 본당과 측랑(側廊)의 평면 구성에다 내부는 둥근 천장으로 되어 있다. 중앙의 종탑을 중심으로 양쪽에 배치된 작은 종탑들은 조화로운 입체감을 창출, 건물의 상승감을 더해 준다. 종머리는 로마네스크의 주조(主調)에 비잔틴풍(風)이 가미되어 있어 건물 본체와 잘 어울린다. 1988년 화재로 건물 일부가 소실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전주 전동성당[全州 殿洞聖堂] (두산백과)

 

여기는 전동성당이란 곳이다. 한옥마을 안에 있다.

 

 


 

자만 벽화마을

 

자만벽화마을은 전주 한옥마을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산언덕에 고즈넉이 자리한 곳이다. 승암산 능선 아래 무수히 많은 가옥이 촘촘히 들어서 있는 이곳은 원래 한국전쟁 때 피난민들이 하나둘씩 정착하면서 형성한 평범한 달동네였으나, 2012년 녹색 둘레길 사업의 일환으로 골목길 40여 채의 주택 곳곳에 벽화가 그려지면서 유명해졌다. 골목이나 담장별로 꽃, 동화, 풍경 등을 테마로 한 다양한 스타일의 벽화들이 그려져 있어 지루하지 않게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조용히 산책하다 보면 태조 이성계의 4대조 목조(穆祖) 이안사(李安社)가 살았던 곳을 표시한 자만동금표(滋滿洞禁標)와 푸른 하늘과 함께 전주 시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벽화마을의 명소 '옥상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아기자기한 카페와 게스트하우스, 식당도 있으며, 대략 30분 정도면 다 돌아볼 수 있다. 근처에 있는 오목대와 이목대가 있어 문화재 탐방코스로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자만마을 벽화갤러리(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자만 벽화마을은 한옥마을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한옥마을과 연결된 구름다리를 건너 자만 벽화마을에 도착했다!!

 

 

허름한 달동네 같은 모습이다. 대부분의 벽화마을이 이런 모습인 것 같다.

 

 

골목 곳곳에 아기자기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길 위에 하트가 그려져 있다. 그녀는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여주고 있다.

 

 

"꽃보다 어여쁜 자야 우리, 꽃길만 걷자~"

 

 

이제부터 이 곳의 명물 애니메이션 벽화가 펼쳐진다!!

 

 

 

여기서부터는 애니메이션 벽화가 그려져 있다. 지브리 스튜디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이 여럿 그려져 있다. 이건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나오는 장면이다.

 

 

여기는 이웃집 토토로가 그려져있다.

 

 

이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에 나왔던 캐릭터들의 모습이다.

 

 

"담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다"

 

 

여기에 쿵후 판다도 그려져 있다.

 

 

쿵후 판다랑 스파링 한 판!!

 

 

여행 가서 족적을 남기기 위해 매직도 하나 장만했다. 아무 데나 낙서하는 건 금지!!

 

 

"2017년 상대와 현선이가 새로 시작한다!!!"

 

 

"자나 깨나 늑대 조심"

 

 

간단하게 간식을 먹기 위해 한옥마을 쪽으로 다시 왔다. 낮에는 줄이 너무 길어서 사 먹지 못했던 임실치즈 닭꼬치!! 저녁이 되니 줄이 많이 짧아졌다. 각자 하나씩 사서 폭풍 먹방을 한다. 배가 고파 그런지 정말 맛나게 먹었다.

 

 

치즈 닭꼬치 하나씩 먹고 숙소를 정하기 위해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전주 막걸리 골목

 

전주 곳곳에 막걸리 골목들이 있다. 제일 처음 막걸리 골목을 형성한 곳은 삼천동이다. 전주 막걸리집의 특징은 안주를 따로 시키지 않는다는 점이다. 막걸리 세 병이 들어가는 한주전자 가격(2만~2만5000원)을 지불하면 한 상 가득 안주가 차려진다. 차려지는 안주를 보면 국이나 탕 하나, 부추전, 감자전, 오징어 숙회, 홍합찜, 도토리묵무침, 삶은 달걀, 생선조림, 잡채, 꼬막무침, 샐러드 등 푸짐한 안주가 나오며 술을 추가하면 그에 맞는 안주를 하나씩 내준다. 막걸리는 탁주와 탁주를 가라앉혀 윗술만 따라낸 술 등 두 가지 종류다. 전주 막걸리집을 찾는 손님들은 탁주에 비해 숙취가 덜하다는 이유를 들어 대부분 맑은 술을 찾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맛의 도시, 전주(한국, 맛을 찾아 떠나는 여행, 2015. 12., 정희선, 이명아, 서모란)

 

숙소를 잡고 저녁을 먹기 위해 TV에서 많이 봤던 전주 막걸리 골목으로 향했다. 커플 막걸리 한상을 주문했다. 이 사진 속에 차려진 음식 외에도 여러 가지 음식이 계속 나왔다. 막걸리 한주전자를 시키면 안주는 기본으로 이렇게 나온다.

 

 

오늘 추운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막걸리 한 잔... 짠~!! 그녀는 막걸리 한잔하고 나니 얼굴이 살짝 붉어 해진다.

 

 

막걸리 한잔 들어가고 나니 기분도 좋아지고 웃음꽃이 떠나지 않는다.

 

 

술에 취해 분위기에 취해 그렇게 전주의 밤은 깊어 간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