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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은 세상 이야기

비 내리는 구리 한강시민 코스모스공원에서

by BSDPictures 2020. 10. 1.

Episode of October 2, 2016

 

코스모스 가득한 구리 한강시민공원

 

 

구리한강시민공원에 조성된 꽃단지는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곳이다. 시원한 강바람이 초록의 싱그러움을 더하는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어린이는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어른은 도심을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5월에는 유채꽃이 10월에는 코스모스가 피어 드넓은 꽃단지가 소개되면서 이제는 구리 시민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들도 함께 와서 즐길 수 있는 수도권의 명소가 되고 있다. * 면적 - 399,900㎡

[네이버 지식백과] 구리시민한강공원(코스모스공원)(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아침부터 하늘이 많이 흐리다.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집을 나섰으나 언제 비가 쏟아질지 모르는 날씨라 살짝 걱정은 된다. 얼마 전 코스모스 축제로 많은 인파가 붐볐던 한강시민 공원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출발했다. 오히려 이런 날씨라 사람은 많이 없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직 만개한 코스모스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감을 가지고 갔다. 비가 당연히 올 거란 생각에 우비랑 우산이랑 챙겨서 출발했다. 서울에 접어드니 아니나 다를까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구리 한강시민공원 주차장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공원 초입부터 우리를 반겨 주는 코스모스와 여러 가지 꽃들이 피어있다.

 

 

계속 비가오기때문에 우리는 우비를 입고 꽃구경을 나섰다. 비 오는데 무슨 청승인가 싶겠지만 이런 게 또 낭만이 아니겠는가? 길을 걷다 보니 작은 해바라기 꽃도 공원 한편에 군락을 이루며 피어있다.

 

 

본격적으로 코스모스 구경을 시작한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넓은 코스모스 밭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다.

 

 

 

 

조금 가다 보니 메밀꽃도 탐스럽게 피어있다.

 

 

해바라기들은 비가 와서 그런지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잠시 비가 그쳤다. 분수가 나오는 분위기 좋은 정원에 잠시 앉아 쉬어간다.

 

 

한강물이 엄청 불어나있다. 이런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는 낭만에 흠뻑 젖어있다.

 

 

꽃구경 실컷하고 주차장 근처에 있는 매점으로 왔다. 간단하게 라면하고 간식으로 끼니를 해결한다.

 

 

비가 와서 다소 불편하긴 했지만 꽃 구경은 정말 잘했다. 특히 코스모스는 실컷 봤다. 당분간 코스모스는 안 봐도 될 것 같다.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 이젠 정말 집으로 가야 할 것 같다. 오늘도 좋은 추억 많이 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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