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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양양 우중 여행 - 낙산사, 동호해변, 하조대해수욕장

by BSDPictures 2020.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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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of July 16~17, 2016

 

 

양양 낙산사

 

양양군 북쪽 해안에 위치한 낙산사(洛山寺)는 오봉산(五峰山)을 배경으로 하여 신라 고승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의 계시를 받고 지은 절이다. 의상이 하루는 바닷가 동굴에 관음보살이 머물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몸소 친견을 하고자 이곳을 찾아왔다. 바닷가 바위 절벽 위에서 여러 날 기도한 의상 애용으로부터 여의주를 받고 관음보살로부터 수정 염주를 받은 후 이를 안치한 곳이 낙산사다. 훗날 의상대사가 수도한 절벽 위에 정자를 세워 의상대(義湘臺)라 불렀고, 관음보살이 바다에서 붉은 연꽃을 타고 솟아오른 자리 옆에 절을 지어 홍련암(紅蓮庵)이라 했다. 이곳은 오늘날 우리나라 4대 관음성지(觀音聖地)로서 불교신도들이 많이 참배하고 있다. 참고로 4 대관 음성지(觀音聖地)는 ①낙산사 홍련암 ②강화도 석모도 보문사 ③남해군(南海郡) 금산(錦山) 보리암(普提庵) ③통천군 금란 굴(金蘭窟)이다. 1977년에 오봉산 자락 신선봉 정상에 동양 최대 해수관음보살을 세웠다.

[네이버 지식백과]낙산사(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오늘은 지인들과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양양 여행을 떠났다. 펜션 예약하고 마트 가서 장도 보고 들뜬 마음으로 출발했는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도착하면 괜찮을 거야 생각하고 조심조심 운전해서 양양으로 향했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양양 낙산사!! 이런... 출발할 때 보다 비가 더 많이 내린다...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폭우 따위에 굴복할 순 없지... 만약을 대비해서 챙겨온 우비를 입고 낙산사 관람을 시작했다. 잠시 의상대에서 비를 피하며 인증샷 한 컷 남긴다.

 

 

동전을 던져 들어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곳에서 동전 던지기도 도전해 본다.

 

 

그렇게 비를 맞으면서도 볼 것 다보고 할 일 다 하고 돌아왔다. 오늘 묵기로 한 숙소로 향해본다.

 

 

 

 

양양 동호해변

 

동호해변은 양양읍에서 동남쪽으로 약 8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백사장 길이 500m, 폭 55m, 평균 수심 1.2m 정도의 아담한 해변이다. 동해안의 모래질이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으나 이곳의 모래질은 특히 뛰어나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조용하고 물이 맑으며, 경관이 좋다.

[네이버 지식백과]동호해변(양양)(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낙산사에서의 낭만을 뒤로하고 오늘 우리가 숙박할 장소로 이동했다. 양양 동호해변에 위치한 추억 지기라는 펜션이다. 비도 맞고 식사 시간도 제법 지나서 일단 라면부터 끓여 먹는다. 이런데 놀러 오면 라면이 최고다!!

 

 

그렇게 대충 식사를 하고 조금 위험하지만 바닷가로 물놀이를 하러 갔다. 물에 젖으나 비에 젖으나 젖는 것은 매한가지라 생각해서 해변 가까운 곳에서 맘껏 물놀이를 하고 돌아왔다. 바닷물에 젖은 몸을 쏟아지는 빗물로 씻어 내리고 있다. 깨끗하게 씻겨 내려간다.

 

 

깨끗하게 샤워를 하고 바비큐 파티를 위해 준비를 한다.

 

 

오늘은 우리 평생 모델님 생일이다. 모두 고깔모자를 쓰고 생일파티부터 해준다. 생일 축하합니다. 만수무강하세요~!!

 

 

그렇게 생일파티를 간단하게 끝내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바베큐 파티가 시작되었다. 가운데 은박지로 싸여있는 건 나의 야심작 비어 캔 치킨이다. 다른 음식을 먹으며 천천히 익히는 중이다.

 

 

주변 어시장에서 싱싱한 해산물도 사와 같이 구워 먹는다.

 

 

그렇게 먹고 마시고 노래 부르며 양양의 첫날밤은 깊어만 간다.

 

 

 

 

다음날이 밝았다. 어제처럼 비는 오지 않는다. 다만 많이 흐리다.

 

 

아침부터 셀카 삼매경에 빠진 평생 모델님...

 

 

어제 묵었던 펜션 간판이다.

 

 

퇴실하기 전 바다 구경 조금만 더하고 가기로 한다. 이런 날씨에도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가 남긴 족적들이다.

 

 

조개껍질 손에 얹어 바다 느낌 나게 한 컷!!

 

 

모두 바다 구경 중이다.

 

 

이쁜 조개껍질 주었다고 자랑 중이다.

 

 

파도가 거세게 몰아친다.

 

 

또 바닷물에 발을 담근다.

 

 

해변의 여인이 되어본다.

 

 

이제 슬슬 퇴실하러 가야 한다.

 

 

퇴실 전 마지막으로 기념촬영을 해본다.

 

 

 

 

 

양양 하조대 해수욕장

 

백사장 길이 1.5km, 너비 100m, 면적 7,562.5㎡, 수심 0.5~1.5m로, 양양군에서 남쪽으로 12km, 38선에서는 북쪽으로 1㎞ 떨어져 있다. 해변 뒤로 소나무 숲이 울창하고 소나무 숲에는 조선 개국공신이었던 하륜(河崙)과 조준(趙浚)이 만년을 보낸 육각정인 하조대가 있다.

백사장 규모가 크고, 모래가 부드러우며,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깊지 않아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다. 1976년 처음 개장한 이래 매년 7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2,722㎡의 야영장과 더불어 해수욕장으로 운영되며, 위락시설이 많지 않아 주변의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조용하다. 담수가 흐르며 남쪽에 기암괴석과 바위섬이 있어 낚시하기에 좋고, 오른쪽으로 조도가 보인다.

주변에는 오색온천·오색약수·낙산사·설악산국립공원·오대산 국립공원·통일전망대·하조 등대 등 관광지가 많다. 강릉·양양·속초 시내에서 하조대를 운행하는 시외버스가 수시로 다니며, 승용차로 갈 경우 양양군청에서 강릉 방향으로 7번 국도를 타고 13.1km를 가면 해수욕장 진입로가 나온다.

[네이버 지식백과] 하조대 해수욕장[河趙臺海水浴場] (두산백과)

 

펜션에서 퇴실하고 근처에 있는 하조대로 이동했다. 얼마 안가 도착한 하조대 해수욕장. 큼직한 바위에 하조대 해수욕장이라고 쓰여있다.

 

 

시원하게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서 먹는다. 여기는 평범한 동해의 해수욕장 풍경을 보여준다.

 

 

여기는 하조대라는 곳이다. 인증샷 몇 컷 남겨 본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듯한 하늘이다.

 

 

그녀는 모델 포스로 내려오는 중이다.

 

 


 

그렇게 하조대를 뒤로하고 잠시 가다 어느 공원에 들렀다. 배는 고픈데 식당도 안 보이고 해서 마지막 식사를 라면으로 먹기로 했다.

 

 

라면은 내가 끓인다.

 

 

식사를 마치고 공원 앞 경치를 감상해본다. 어딜 가나 넓은 바다가 우리를 반겨 준다.

 

 

어제오늘 수고해 준 나의 애마가 바닷가에 서있다.

 

 

마지막으로 인증샷 몇 장 더 남겨본다.

 

 

집으로 가는 길... 둘이 쓰고 다니던 모자들도 잠시 휴식 중이다.

 

 

집으로 가는 길... 차 엄청 막힌다. 언젠가는 도착하겠지?

 

 

장시간 운전과 쏟아지는 폭우로 피곤하고 유쾌하지만은 않았지만 이 또한 추억이다. 좋은 사람들과 같이한 모든 시간들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다. 내일 우리는 일터라는 전쟁터로 돌아가야 하겠지만 이런 좋은 추억들을 회상하며 힘든 일이 닥쳐와도 꿋꿋하게 잘 버텨내리라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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