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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은 세상 이야기

동해 여행 1 - 삼척 소망의탑, 묵호항 수변공원

by BSDPictures 2020. 9. 27.

Episode of June 19, 2016

 

 

어제 영월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오늘은 푸른 바다를 보기 위해 동해로 향했다. 동해에서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로 배를 채우리라 생각하고 계속 가다 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아침도 안 먹고 나온 터라 입맛이 당기는 메뉴가 있으면 아무 곳이나 들어가서 먹자 싶어 적당한 식당을 찾기 위해 계속 달렸다. 어느 항구에 다다랐을 때 넓은 주차장이 있고 음식점이 줄지어 있는 곳이 나타났다. 많은 식당이 있었지만 입맛이 당기는 메뉴가 있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여기서 흔하게 맛볼 수 있는 곰치국을 먹으러 들어갔으나 메뉴판에 큼지막하게 쓰여있던 "간장 새우장" 바닷가에 왔으니 이것도 한번 먹어보자 생각하고 한 접시 시켜 보았다.

 

 

그리고 동해의 별미 곰치 국도 시켰다. 곰치국은 그나마 먹을만하였는데 간장 새우 장은 그다지 별로였다. 일단 냄새가 난다. 새우 비린내랑 간장의 쿰쿰한 냄새가 거부반응을 일으킨다. 심지어 가격도 곰치국 3그릇 값이다. 가급적 검증 안된 식당의 비싼 메뉴는 안 시키는 게 진리다.

 

 


 

삼척 소망의탑

 

새천년의 소망을 담아 2000년 시에서 건립한 탑으로, 건립 후원자 33,000명의 이름이 각인되어 있으며 3단 타원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1단은 신혼부부의 소망석이며, 2단은 청소년, 3단은 어린이의 소망석으로 되어 있으며, 탑신은 소원을 비는 양손의 형태로 표현되어 있다. 또한 새로운 천년의 시작을 기념하는 타임캡슐을 탑 아래에 묻어 두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소망의 탑(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그렇게 대충 식사를 하고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달려갔다. 가다 보니 여기는 지난번에도 왔었던 삼척에 있는 소망의 탑이었다. 갑자기 비가 엄청 쏟아진다. 오늘 계속 여행을 할 수 있을까 싶다.

 

 


 

동해 묵호역

 

영동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동해역과 망상역 사이에 있다. 묵호항선의 종착역이기도 하다. 1961년 5월 5일 보통 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무궁화호가 운행되며 여객, 승차권 발매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영동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동해역과 망상역 사이에 있다. 묵호항선의 종착역이기도 하다. 1961년 5월 5일 보통 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무궁화호가 운행되며 여객, 승차권 발매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코레일(Korail) 강원본부 소속으로 강원도 동해시 발한동 210에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묵호역 [Mukho Station, 墨湖驛] (두산백과)

 

가던 길에 여기 묵호역에 화장실이 너무 급해 들렀다.

 

 

하늘이 엄청 흐리다. 비는 안 오는데 땅은 온통 젖어있다. 어제 영월의 읍내에서 구입한 메이커 있는 샌들이다. 시원한 바닷물에 발을 담그기 위해 하나 구입했다. 발이 닿는 곳이 발바닥 모양으로 생겼다. 그녀가 특별히 하나 사줬다. 앞으로 10년은 신어야지 하고 생각해본다.

 

 

 

 

 

동해 묵호항 수변공원

 

 

그렇게 가다가 어느 수변공원에 도착했다. 묵호항 수변공원이라는 곳이다.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같이 셀카를 찍어 본다.

 

 

역시 동해 바다답게 탁 트인 수평선이 시원하다.

 

 

아직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주차장은 한산하다.

 

 

공원 간판에 동해를 상징하는 여러 가지 모형이 붙어있다.

 

 

이곳 동네 슈퍼 사장님의 센스... 편의점보다 이 가게를 이용해 달라는 메시지인 듯하다.

 

 

주변 동네 분위기도 괜찮아 보인다.

 

 

수변공원에 있는 해변으로 가본다.

 

 

아직 물이 차가운데도 서핑을 즐기러 온 사람들이 많이 있다.

 

 

바닷가에서 모델 놀이를 해본다.

 

 

모래 위에 글자도 적어본다.

 

 

시원한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신나게 놀아본다.

 

 

많은 사람들이 푸른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고 있다.

 

 

나는 사진 촬영과 짐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오랜만에 탁 트인 바다를 보니 너무 좋다. 그녀와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담아간다. 이 시간을 더 즐기기 위해 다음 장소로 이동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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