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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은 세상 이야기

창원 가볼만한곳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과 삼귀해안

by BSDPictures 2020. 11. 14.

Episode of October 25, 2020

 

창원 단풍명소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은 다양한 수목과 화훼 등이 서식하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습지를 간직한 남부내수면연구소 내 유수지 주변의 83.897㎥를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여 자연학습체험과 시민 문화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생태공원 서식식물로는 가막살나무, 왕버들, 회양나무를 비롯한 황금갈대, 비비추, 산머루, 벚꽃, 물칸나, 꽃창포 등 65종의 다양한 나무와 화훼 등이 서식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작년 이맘때 찾았던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에 단풍이 참 이뻤던게 생각이나 단풍구경이나 할 겸 다시 이 곳을 찾았다.

 

 

입구에 들어서면 춘추벚꽃이라는 특이한 품종의 벚꽃이 제일 먼저 반겨준다. 특이하게 봄에 한 번 가을에 한 번 일 년에 두 번 꽃이 피는 품종이다. 작년에 왔을 때는 풍성하게 꽃이 피어있었는데 아직 개화시기가 되지 않았는지 이제 막 꽃이 피기 시작했다.

 

 

조금 안쪽에도 춘추벚꽃이 몇그루 식재되어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꽃이 조금 피어있다. 꽃망울이 많이 보이는 걸로 봐서 조금 더 있으면 활짝 개화할 듯싶다.

 

 

호숫가에 뿌리가 드러나있는 나무가 보인다. 이런 것도 여기에 오면 볼 수 있는 특이한 풍경이다.

 

 

아내와 준서는 호숫가에서 사진 몇 장 담아본다.

 

 

단풍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직 기온이 많이 떨어지지 않아서 그런지 단풍이 아직 물들지 않았다. 몇몇 나무들만 일부가 빨갛게 물들어 있다.

 

 

그나마 여기서 제일 많이 물든 단풍이다. 단풍을 기대하고 온 사람들이 많은 건지 이 나무 아래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우리도 여기를 배경으로 사진 몇 장 담아본다.

 

 

물속에 물고기들이 많이 보인다. 준서와 나는 물고기를 구경하고 있다.

 

 

물가에 모여있는 단풍나무가 멋진 풍경을 선사해준다. 단풍이 조금 더 물들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호수 반대편에는 억새가 가을임을 알려주고 있다.

 

 

호숫가 옆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간다. 호숫가 아래로 늘어진 단풍나무 사이로 햇살이 반짝이고 있다.

 

 

아까 들어설 때 보았던 뿌리가 드러나있는 나무가 보인다. 호수 반대편에서 보이는 모습이 더 멋있는 것 같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풍광이 정말 좋다.

 

 

숲 속 안으로도 들어가 본다.

 

 

숲 속 길 옆으로 앵두처럼 생긴 열매들이 잔뜩 열려있다. 아내랑 준서는 신기한지 열매를 만져보고 있다.

 

 

노란색 꽃들도 고개를 내밀며 우리를 반겨주고 있다.

 

 

나오는 길에 춘추벚꽃 아래서 사진 한 장 담아본다.

 

 

빨갛게 물든 단풍을 기대하고 찾았지만 아직 단풍이 많이 물들지 않아 조금은 아쉬웠다. 그래도 약간의 단풍과 억새들이 나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 줘서 좋았던 것 같다.

 

 

주차장 근처 어느 집 담장 안에 감 하나가 외롭게 열려있다. 잘 익은 것은 모두 수확을 하고 못난 감 하나가 남은 듯하다. 홀로 남은 감을 보니 왠지 쓸쓸하다는 생각이 든다. 더 어두워지기 전에 다른 곳으로 향해본다.

 

 


창원시민들의 낚시 명소 삼귀해안

 

 

창원시에 있는 유일한 해안으로, 울창한 숲과 함께 해안을 따라 도로가 나 있어 자동차로 일주하며 바다 경치를 즐길 수 있으며, 밤이면 건너편 바다에 정박한 배들의 불빛과 돝섬의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바다를 사이로 마산구와 돝섬 해상유원지 그리고 마창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야간에는 건너편 바다에 정박한 배들과 돝섬 야경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해안마을인 용호마을의 배암개(뱀머리처럼 튀어나온 곳) 앞에는 개구리를 잡아먹으려는 뱀 모양의 풍광 좋은 개구리섬이 있으며, 봄·여름이면 도다리·숭어·농어·노래미 등을 낚으려는 낚시꾼들이 율구만 앞바다로 모여들고, 해변에는 싱싱한 회를 파는 횟집이 30여 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삼귀해안(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을 뒤로하고 바다나 볼까 하고 삼귀 해변을 찾았다. 보통 여기는 차박을 하며 밤낚시를 즐기러 오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해안가를 따라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있지만 산책로마다 낚시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 원활한 산책은 약간 힘이 든다.

 

우리는 마창대교 아래 주차를 하고 잠시 산책을 하기 위해 내렸다. 해지는 마창대교의 모습이 정말 멋있다.

 

 

우리 준서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어디론가 신나게 뛰어간다.

 

 

준서가 좋아하는 경찰관 아저씨들이 포토존을 만들어 놓았다. 준서를 앉혀서 사진 몇 장 담아본다.

 

 

마창대교 사이로 커다란 배 한 척이 지나간다. 가까이서 보니 배가 엄청 크다!!

 

 

주차장 위쪽에 있는 공원으로 올라왔다. 공원에서 건너편 해안마을이 보인다.

 

 

이 곳의 지명이 귀산동인데 아마 귀자가 거북이랑 관련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공원 한편에 이렇게 거북이 모양의 조형물이 놓여있다. 준서는 거북이 등에 한 번 타본다.

 

 

오늘따라 여기 일몰 풍경이 너무 멋지다!! 해지는 풍경을 계속 담아보았다.

 

 

저 앞으로 돝섬도 보인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 바다가 있다는 게 얼마나 축복인지 이제는 잘 안다. 한 번씩 가슴이 답답할 때 탁 트인 바다를 잠시 보고 나면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단풍구경을 나왔지만 제대로 된 단풍구경을 하기 힘든 것 같다. 아무래도 위쪽에 살 때보다 기후가 온화해서 단풍이 물드는 시기가 늦은 탓도 있을 것이다. 겨울이 천천히 찾아오는 만큼 야외활동도 조금 더 오래 할 수 있다는데 만족해야겠다. 암튼 오늘도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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