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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은 세상 이야기

가을에 가볼만한곳 용인 와우정사

by BSDPictures 2020. 10. 21.

Episode of November 5, 2017

 

용인 가볼만한 곳 와우정사 가을 풍경

 

와우정사(臥牛精舍) 는 경기 용인시 해곡동 연화산의 48개 봉우리가 마치 병풍처럼 둘러쳐진 곳에 위치한 사찰로 1970년 실향민인 해월삼장법사 (속명 김해근)가 부처님의 공덕을 빌어 민족화합을 이루기 위해 세운 호국사찰이며 대한불교 열반종의 본산으로 3천여 점의 불상이 봉안되어 있다.여러 불상 중 절 입구에 세워진 불두(佛頭)와 산중턱에 있는 와불(臥佛)이 유명하다. 높이가 8m 인 불두는 초대형이며, 세계규모의 와불(누워있는 불상)은 높이 3m, 길이 12m 에 이르는 것으로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온 향나무를 깎아만든 것이다. 경내에 있는 거대한 불두와 황동 10만근으로 10년간 만든 장육오존불, 무게가 12톤에 이르는 통일의 종(88 서울올림픽 때 타종), 그리고 우리나라 최대의 청동미륵반가사유상이 있으며, 석조약사여래불 등이 있다. 세계최대이며 유일한 석가모니 불고행상(佛苦行像)도 와우정사의 자랑거리이다. 이 불고행상의 본체는 백옥, 좌대는 청옥으로 구성되어 있다. 열반전에 이르는 계단옆의 통일의 돌탑은 세계각국 성지에서 가져온 돌 한개 한개를 모아 쌓아가고 있다. 와우정사에는 인도·미얀마·스리랑카·중국·태국 등에서 모셔온 불상 3천 여점이 전시되어 있어 세계 각국의 불교문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 세계만불전(萬佛殿)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와우정사는 삼보(三寶)를 다 봉안하고 있다. 인도·스리랑카·미얀마에서 들여온 석가모니 불진신사리(佛眞身舍利), 파리어대장경과 산스크리스트어 장경(藏經) 등이 봉안되어 있다.
* 누워 계신 부처님 : 세계 최대의 목불상 영국기네스북에 기록 * 황금의 종(통일의종) : 황금과 동과 주석으로 된 세계 황금범종, 서울 올림픽개회식에 타종
* 미륵반가사유상 : 세계최대의 미륵반가사유상, 청동으로 조성된 6m 의 명상하는 형태의 불상
* 장육존상 오존불 : 다섯분의 부처님, 인도에서 가져온 8만 5천근의 황동으로서 조성된 장육존상의 부처님
* 세계만불전 : 전 세계각국의 고승과 각계 지도자들께서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기 위하여 모시고온 세계각국의 불상, 쌀로된 불상, 금불상, 오곡으로 된 불상, 은불상, 크리스탈 불상, 동불상, 나무불상, 철불상, 흙으로 된 불상 등 각종 자료로 조성된 각국불상
* 통일의 탑 : 전세계 각국의 성지에서 가져온 각종 돌로서 한층한층 쌓아올린 통일의 탑
* 석가모니 부처님 고행상 : 세계최초로 봉안된 석가모니 고행상 석가모니부처님께서 6년의 고행상으로 조성한 불상으로서 92년 한.중 수교기념으로우리나라 인간문화재들이 조성한 옥으로 된 세계최대의 불상
[네이버 지식백과] 와우정사(용인)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화창한 주말을 맞이하여 그녀와 함께 용인에 있는 와우정사라는 사찰로 나들이를 나옸다. 요즘 그녀가 임신을 해서 야외활동이 조금 뜸해졌다. 임신 초기에는 안정을 해야 한다고 해서 웬만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있는데 오늘은 날씨도 너무 좋고 무리하지 않으면 될 것 같아 함께 길을 나섰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잠시 걸어가니 저 멀리 부처님의 인자한 표정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은 거대한 불도와 산 중턱에 있는 와불이 유명하다고 한다. 사찰에 들어서자마자 부처님이 인자한 표정으로 우리를 반겨주신다. 불두 크기가 워낙 커서 꽤 먼 곳에서도 잘 보인다.

 

 

이 절을 지키는 강아지 한 마리가 한숨 주무시고 계신다. 개조심이라 쓰여있는 거 보니 성격이 조금 까칠한가 보다.

 

 

불가에서 내공을 쌓으신 분들은 대부분 복부가 발달하신 것 같다. 이 부처님도 복부가 많이 발달하셨다.

 

 

이쪽으로 올라가면 누워계신 부처님 와불상이 있는 곳이다.

 

 

여기가 와불상이 모셔진 곳이다. 천장도 낮고 등이 많이 달려있어 누워계신 모습이 많이 불편해 보인다.

 

 

언덕 한편에 수많은 미륵상이 놓여있다.

 

 

사찰 뒤편에 단풍이 붉게 물들어있다. 가을 냄새 물씬 풍긴다.

 

 

천천히 걷다 보니 무수한 작은 돌탑들이 보인다. 그녀도 소원을 빌며 돌 하나 얹어본다. 뱃속에 있는 우리 아기 건강하게 태어나게 해 달라고 빌어본다.

 

 

하늘에 구름 한 점 없고 빨간 단풍이 보색 대비를 이루며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준다.

 

 

십이지간상이 길옆에 줄지어 서있다. 각자의 띠 앞에서 사진 한 장 남긴다. 곧 태어날 우리 아기 띠 앞에서도 한 장 남겨본다. 그녀는 커다란 미륵상 앞에서도 사진 한 장 담는다.

 

 

경내에 단풍나무도 많이 심어져 있다. 이 곳에 있는 붉게 물든 단풍을 마음껏 즐겨본다.

 

 

불두의 크기가 워낙 커서 주변 어디에서 봐도 불두가 보인다.

 

 

사찰 주변에도 많은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다. 천천히 걸으며 단풍놀이를 해본다.

 

 

부처님께 작별 인사를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주차장으로 향한다.

 

 

대부분의 사찰이 그렇듯이 자연에 가까이 있어 공기도 좋고 한적해서 마음의 평온이 느껴진다. 특히 사찰 곳곳에 심어져 있는 단풍이 너무 이뻐 가을에 찾으면 정말 좋은 곳인 것 같다. 그리고 여기 와우정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한 번쯤은 가보길 추천한다. 오늘도 좋은 추억 많이 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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