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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은 세상 이야기

그녀와 함께한 수원 광교마루길 벚꽃축제

by BSDPictures 2020. 9. 25.

Episode of April 12, 2016

 

 

벚꽃이 만개한 광교 마루길

 

 

 

요즘 벚꽃이 한창이다.

벚꽃이 다 지기 전에 근처 벚꽃 명소들을 가보기로 했다.

몇 군데 검색해보니 광교산 아래 광교저수지 옆으로 나있는 광교 마루 길이 벚꽃 명소라고 하여 찾아가게 되었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오니 이렇게 벚꽃이 탐스럽게 피어있다.

 

이 데크길을 따라 벚꽃이 끝없이 피어있다.

 

하얀 조명을 받아 벚꽃이 더욱 탐스럽게 보인다.

 

벚꽃나무 아래에는 조팝나무가 팝콘처럼 하얗게 피어있다.

 

그녀는 새하얀 벚꽃나무 가지 아래에서 봄기운을 느껴보고 있다.

 

저수지 쪽으로 늘어진 가지가 많아서 눈높이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다.

 

광교 마루길 양옆으로 주기적으로 색깔이 바뀌는 조명이 비추고 있어 길이 더욱 아름답다.

 

사람이 적은 장소가 나오면 그녀의 사진을 한 장씩 담아본다.

 

화려한 조명이 비추고 있는 이쁜 다리도 있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 토요일 양일간 "광교 마루길 행복 나눔 축제"라고 하는 벚꽃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아마 그때 오면 수많은 인파로 인해 제대로 벚꽃을 즐기기 어려울 것 같다.

이렇게 평일 밤에 여유롭게 즐기는 게 좋은 것 같다.

 

근처 거주하시는 주민분들이 운동하러 많이 나오신 것 같다.

 

벚꽃길이 거의 끝나는 곳에 도착했다.

초입보다는 벚꽃나무가 어려서 그런지 나무도 작고 꽃도 적게 핀 것 같다.

 

이렇게 조명 색깔이 시시각각 바뀌어서 걸으면서 다른 느낌의 길을 느껴볼 수 있다.

 

불빛을 받은 벚꽃이 너무 이쁘다.

 

그녀는 손이 닿는 나뭇가지만 보이면 이렇게 만져보며 사진을 담는다.

 

사람이 지나가지 않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사진을 담아 본다.

 

 

 

어두운 밤이지만 길에 설치된 조명들이 비추고 있어 어둡지만 이쁜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그녀는 나에게 하트를 날려 주고 있다.

작은 하트 큰 하트 번갈아 보내준다.

 

방금 전에 지나왔던 다리를 다시 지나간다.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 사진 몇 장 더 담아본다.

 

여러 가지 조명들과 벚꽃들이 아련한 보케를 만들어주고 있다.

 

그녀는 당이 떨어졌는 사탕을 하나 먹기 시작한다.

 

사탕을 입에 물고 이렇게 재미있는 표정도 짓고 있다.

 

길 위에 벚꽃잎이 많이 떨어져 있다.

 

밤이 늦어지니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진다.

 

사람들이 없으니까 사진 찍기도 한결 수월하다.

 

여유롭게 사진을 담으며 걸어간다.

 

좀 늦은 시간이긴 하지만 벚꽃 구경 잘하고 간다.

 

부처님 오신 날도 얼마 남지 않아 그런지 연등이 길가 게 줄지어 걸려있다.

 

오늘도 좋은 곳에 와서 추억 하나 더 남기고 간다.

다음을 기약하며 더 늦기 전에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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