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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50

부끄러운 이 길 예전에 나와 같이 일했던 20대 초반 아가씨와 40대 초반 아저씨의 불륜 사실을 알고서 너무나 격분하여 내 주변 사람들에게 거품을 물고서 이야기했던 게 생각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했던 이야기에 아무도 관심이 없었던 것 같고 그 두 사람은 내 얘기엔 아랑곳 없이 잘 만났던 것 같고 심지어 그걸 어렴풋이 알았던 직장 상사나 불륜남의 주변인들도 내 말보다는 그의 말을 더 신뢰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정의로웠던 게 아니라 그 아가씨에게 관심이 있었던가 나보다 능력이 많았던 그 불륜남에 대한 질투심이 그런 상황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한 번씩 이 길을 지날 때마다 부끄러운 생각이 드는 건 불륜을 했던 그 커플에 대한 미안함이 아니라 그때 했던 나의 행동으로 인해 내가 더 이상한 놈이 되었다는.. 2020. 10. 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아기를 가진 엄마의 D라인 2020. 10. 1.
동행 사랑이란 서로 쳐다보는 게 아니라 같은 곳을 함께 바라보는 것이다. -쌩떽쥐페리- 2020. 10. 1.
태극기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2020. 10. 1.
풀꽃 반지 풀잎을 엮어 반지를 만들어 그대에게 선물했어요 2020. 10. 1.
명예퇴직 아주 오랫동안 모두가 우러러 보던 사람들이 지금은 모두가 비웃음 짓는 그 자리에 앉혀 놓았다 그자리에 앉아있는 너도 가시방석 이겠지만 쉽게 떠날수 없는 신세라서 찢어지는 가슴 감추느라 니마음은 너덜너덜 해진다... 2020. 10. 1.
동반자 힘들고 험한길도 평탄하고 좋은길도 늘 함께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구나 2020. 10. 1.
너에게로 가는 길 아련하게 보이는 너에게로 가는 길... 그 곳에는 니가 정말 있을까? 2020. 10. 1.
망설임 모든걸 포기하고 싶은 절망의 순간에도 늘 망설이게 하는 것들이 있다 2020. 10. 1.
노을 저물어 가는 저 태양은 뭐가 그리 아쉬운 건지 온 세상을 붉게 물들이며 사라져 간다... 2020. 10. 1.
쇠창살 넌 그렇게 슬픈 눈으로 바라보지만... 거기서 널 꺼내줄 사람은 아무도 없나 보다... 니가 원해 그안에 갇힌것도 아닌데... 슬퍼보이는 너의 눈망울을 모두가 외면하는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2020. 10. 1.
그렇게 모진 겨울이 왔지만 그렇게 또 봄은 오는구나~!! 2020. 10. 1.
가을 뜨거웠던 그 태양은 온통 세상을 붉게 태워 버렸다. 모든것을 다 쏟아부은 후 서서히 식어 점점 차가워 진다. 열정의 징표로 붉게 물든 세상의 색이 바랠때쯤 다시 한번 뜨겁게 열정을 불태우리라... 2020. 10. 1.
혼자만의 만찬 나 혼자만의 만찬 이 늦은시간 같이 할 사람도 먹을 것도 이것 밖에 없다 괜찮다 괜찮다 마음 잡아 보지만 이건 아니다 싶다 2020. 10. 1.
애장품 누가 봐도 한낱 쓰레기 더미에 불과해 보이지만 이 물건의 주인에겐 비바람 막아주는 소중한 장식품이자 때론 팔아서 용돈 벌이도 되는 든든하고 소중한 캐시백 애장품이다. 2020.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