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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은 세상 이야기

창원의 명산 팔용산

by BSDPictures 2020. 9. 21.

Episode of May 11, 2014

 

 

엄마품같은 산 팔용산

 

 

창원시 마산회원구와 의창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1964년 도시공원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서남쪽은 마산수출자유지역이고 서북쪽은 남해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있다.

낮은 산이지만 능선이 가파르고 완만한 경사가 조화를 이루어 경관이 뛰어나다. 옛날 이 산에 여덟 마리의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앉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원래 반룡산으로 불렸는데 8·15광복 후 이름이 바뀌었다. 천연의 경관과 신화적 전설을 담고 있는 산이며 농청놀이와 두레농악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도심에 자리잡은 산자락에는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져 오랫동안 마산에 식수를 공급해온 봉암저수지가 있다. 수원지에 이르는 길은 침엽수림이 울창하여 경관이 뛰어나다. 서쪽 먼등골에는 한 시민이 1993년 산사태가 난 후에 계곡을 정비하면서 돌탑을 쌓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700여 기가 넘는 돌탑군을 쌓아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이 산의 명소가 되었다. 매년 5월 초에 이곳에서 탑축제가 열려 향토문화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봉암저수지를 거쳐 산행을 시작하며, 저수지에서 약 5분이면 명소 중 하나인 해병대바위가 나오고 산 중턱에는 상사바위가 있다. 1980년대 중반까지 해병대 유격훈련장으로 사용되어 일반인들의 출입을 금한 데서 이름 붙여진 해병대바위는 높이가 10m 안팎이고 폭이 40m 가량 된다. 상사바위는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는 직벽으로  이들 두 바위는 암벽등반의 호적지이다.

등산로는 여러 곳에 나 있지만 일반적으로 동마산인터체인지에 진입하기 직전 도로변에 있는 약수터에서 시작하여 능선을 따라 중봉을 거쳐 암릉에 올라 정상에 이르는 길을 택한다. 조금 더 짧은 코스는 양덕동에 있는 타워맨션 건너편에서 시작하여 서릉을 거쳐 정상에 오르는 길이 있다.

정상에 서면 구() 마산시내와 창원 시가지가 내려다보이고 봉암저수지의 아름다운 경관과 시원하게 뻗은 남해고속도로가 조망된다. 어느 코스를 택하든 2시간 안팎이면 산행을 마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팔용산 [八龍山]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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