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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은 세상 이야기

비에 젖은 정병산

by BSDPictures 2020. 9. 20.

Episode of April 30, 2014

 

 

창원 사격장을 품은 정병산

 

 

* 전단산으로 더 유명한 산, 정병산 *
지금은 정병산이라 불리우고 있지만 원래는 전단산이라 하였다. 진경대사 보월능공탑비문에 의하면, 신라시대 진경대사가 강원도 명주에 있다가 김해 서편에 복림이 있다는 말을 듣고 홀연히 그곳을 떠나 진례에 도달하여 절을 세우고 봉림이라 고쳐 불렀다 한다. 고대에 있어서 "림"자가 들어가는 지명은 길지라 하였는데, 통일신라 말기에 구산선문의 하나인 봉림사와 이에 소속된 많은 사찰이 건립되어 불교가 성하게 되었고 그리하여 고려시대 이후에는 전단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마야부인이 전단향나무로 만든 평상위에서 석가모니를 잉태하는 꿈을 꾸었다하여 전단은 불교와 관련이 깊으며 불교 요람의 산을 전단산이라 한 것이다.

정병산은 창원의 북쪽을 병풍처럼 길게 둘러싸고 있으나 마금산온천에 위치한 백월산쪽에서 보면 마치 첨탑과 같이 뾰족하게 솟아있다. 또한 전설에는 산세를 소에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다. 즉 소가 북쪽을 향하여 발을 뻗고 누워있는 형세를 취하고 있어서 산의 북쪽에 물이 많이 난다고 하였는데, 우곡사 근처에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 정병산의 종주코스와 레저 코스 *
정병산(566m)은 창원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비음산(510m), 대암산(669m), 불모산(801m)을 경유하는 창원외곽 1일 등산 종주 코스로 이름나 있으며 또한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창원공단 및 정돈된 시가지의 모습과 동읍, 대산면의 광활한 평야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산 정상부에는 행글라이더를 이용할 수 있는 활공장 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산악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정병산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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